박나래·조세호·조진웅…하룻사이 연예계 의혹 '3연발'
코미디언 박나래, 조세호, 배우 조진웅까지 하루 사이 잇따라 논란이 불거지며, 연예계가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이 직장 내 괴롭힘과 사적 업무 지시 등을 폭로하며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하고 있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 박나래는 모친 명의의 1인 기획사를 운영하면서도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하지 않았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입니다. 조세호는 한 온라인 글을 통해 조직폭력배와의 친분설이 제기됐으나,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배우 조진웅은 고교 시절 강도, 강간으로 형사재판을 받으며 보호처분 전력과 폭행·음주운전 전과 의혹이 디스패치로부터 보도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세 인물이 모두 주요 방송에 출연 중인 만큼, 방송가 또한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각 소속사와 방송사들은 추가 입장을 정리하는 대로 향후 출연 및 편성에 대한 조정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충남 태안 해상 어선 전복…선장 집중 수색
충남 태안군 천리포 인근 해상에서, 인천선적 연안자망 어선이 강풍에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7명 중 3명이 숨지고, 3명이 구조됐습니다. 선장은 여전히 실종된 상태로 수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구조된 선원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어 같은 날 밤부터 다음 날 오전 사이 표류하던 선원 3명이 심정지 상태로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현장에는 태안해경과 지자체 등이 참여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꾸려져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생존자들은 사고 당시, 선장이 조타실에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태안해경은 항공기와 함정 등 인력 340여 명을 투입해 해상과 해안, 수중까지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창원 모텔 흉기난동, 계획범죄였다…범행 전 흉기 구입
경남 창원의 한 모텔에서, 20대 남성이 10대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투신해 숨졌는데요. 이 남성이 과거 미성년자 성범죄 전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남성 A씨는 범행 직전에 인근 상점에서 흉기를 구매해 계획범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모텔 객실에서는 중학생 3명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A씨는 2주 전 오픈채팅을 통해 피해 여학생들을 알게 된 뒤 사건 당일 모텔로 불러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0대 청소년들이 20대 남성과 함께 모텔을 드나들었지만 업소 측은 아무런 제지를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성범죄 전력과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이들의 관계와 범행 동기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의자 A씨가 현장에서 숨진 탓에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예정입니다.
'구하라법 확정'…내년부터 패륜 부모, 상속 금지
자녀 양육 의무를 저버린 부모가 자녀 사망 후 유족급여를 받던 관행이 앞으로 국민연금제도에서 완전히 차단됩니다. '구하라법' 취지가 연금 분야에도 본격 반영됩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은 이른바 ‘구하라법’의 취지를 연금 제도에 반영한 것으로, 공적 연금에도 사회적 정의를 강화한 조치로 평가됩니다. 개정안은 양육 책임을 다하지 않은 부모를 유족급여 수급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규정했습니다. 특히 민법에 따른 ‘상속권 상실’ 판결이 내려지면 국민연금공단은 이를 근거로 모든 급여 지급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해당 제재는 유족연금뿐 아니라 반환일시금, 사망일시금 등 모든 형태의 급여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개정안은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며, 이에 따라 상속권을 잃은 부모는 연금 청구가 불가능해집니다.
추미애, 폭설 대란에 "오세훈에 몰표 준 강남 제설했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폭설로 인한 교통 혼잡을 두고 오세훈 서울시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추 의원은 여의도에서 하남 자택까지 이동하는 데 5시간이 걸렸다고 밝히며 교통대란을 지적했습니다. 또 강남으로 우회했지만 차량이 전혀 움직이지 못했다며 강남 지역도 제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추 의원은 오 시장이 “눈을 치우지 않으면 한강버스 인기가 올라간다고 생각하는 것 아니냐”며 날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노스페이스의 배신…"거위털 아니다"
노스페이스가 일부 패딩 제품의 충전재 혼용률이 잘못 기재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총 13개 품목에서 오기재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문제는 무신사에서 고객 문의를 통해 최초 발견됐으며, 실제 제품은 거위털과 오리털이 섞인 리사이클 다운임에도 ‘거위털 80%, 깃털 20%’로 표기돼 논란이 커졌습니다. 무신사는 법적 책임과 관계없이 고객 신뢰 보호를 위해 즉각 환불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노스페이스는 모든 판매 채널 전수조사 후 오기재 제품 구매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환불 절차를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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