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17년부터 복지담당 공무원, 복지기관 등이 각종 복지서비스를 조회·관리·연계를 위해 이용하는 업무 전산인 ‘생활복지정보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돌봄SOS, 어르신 건강동행 등 복지서비스 19종을 관리하고 있다.
우선 이번 개편을 통해 ‘복지대상자 통합조회’를 도입한다. 검색 한 번으로 대상자가 지원받은 내역, 상담기록, 복지사업 참여 이력 등 정보를 실시간 공유해 한 화면에서 조회할 수 있게 개선했다.
기존에는 복지사업별로 정보를 기록·관리해 대상자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가 필요할 때는 각 사업별 메뉴에 들어가 일일이 정보를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동안은 새로운 복지사업 업무에 전산화를 적용했을 때 시스템을 매번 새로 개발해야 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수기로 처리해야 하는 업무도 많아 불편이 컸다.
이번 모듈화로 내년부터 새로운 복지사업이 생기면 이미 만들어 둔 모듈을 활용해 평균 50%, 최대 90%까지 전산화 소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그동안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복지사업 6종(△스토킹 피해자 지원 △데이트폭력 피해자 지원 △폐지 수집 어르신 지원 △노숙인·쪽방주민 결핵검진 지원 △장애인 돌봄가족 휴가제 지원 △거주시설 퇴소 장애인 자립정착금 지원)을 신규로 전산화했다.
마지막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메뉴 구성과 화면별 기능, 웹디자인까지 전면 개편했다. 메인 페이지에는 개인화 기능을 반영해 사용자별로 맞춤 화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복지담당 공무원이 보다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생활복지정보시스템’을 개편했다”며 “앞으로 온라인 복지서비스 신청 확대와 모바일 현장 지원 등 디지털 복지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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