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딜로이트, '옴니이솔'로 글로벌 회계·ESG 시장 공략

더존비즈온 옴니이솔 사업부문대표 이강수 사장오른쪽과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배재민 대표가 8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더존비즈온
더존비즈온 옴니이솔 사업부문대표 이강수 사장(오른쪽)과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배재민 대표가 8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더존비즈온]
더존비즈온은 8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와 기업용 사업 플랫폼 ‘옴니이솔(OmniEsol)’ 기반 대외사업 확대 및 글로벌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더존비즈온의 플랫폼 ‘옴니이솔’에 딜로이트 컨설팅이 가진 글로벌 사업 전략·인공지능(AI) 컨설팅 역량을 얹어, 기획부터 실행·운영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엔드투엔드(전 과정 통합)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재무·회계, 세무, 금융범죄 방지(AML) 등 딜로이트 컨설팅의 BPO(업무 프로세스 위탁) 서비스를 옴니이솔과 결합하고, AI 기반 내부회계 및 상시 모니터링(실시간 점검) 기능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이를 통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화와 2027년 시행 예정인 새 국제회계기준(IFRS 18)에 선제 대응하고, 회계 투명성과 컴플라이언스(규제 준수)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공략도 강화한다. 양사는 일본을 시작으로 현지 디지털 전환(DX) 수요를 겨냥해 공동 진출 속도를 높이고, 각국 산업 특성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 라인업으로 글로벌 사업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협약은 단순 솔루션 공급을 넘어 컨설팅과 아웃소싱을 결합한 ‘비즈니스 케어’ 모델”이라며 “딜로이트와 함께 국내 대외사업 확대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AX(회계·재무 디지털 혁신)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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