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그룹은 8일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맏사위인 이윤행 부사장을 HL클레무브 사장(CEO)으로 신규 선임하는 등 올해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HL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HL클레무브는 자율주행·첨단주행보조시스템(ADAS) 핵심 부품을 개발·생산하는 HL그룹의 전략 기업이다.
이번에 HL클레무브 CEO로 선임된 이 사장은 1982년생으로 미국 조지타운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미국 대형 로펌에서 변호사로 근무한 뒤 2017년 HL만도(현 HL만도) 경영전략 매니저로 그룹에 합류했다.
이후 HL만도 미국 법인에서 준법경영·위기관리 수석 매니저를 거쳐 2020년 회계·인사 담당 상무보 등 핵심 보직을 거치며 2022년 부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박영문 HL만도 중국지역대표도 이번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사장은 중국 완성차 업체인 지리, 니오 등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친환경차 부품 공급을 확대하며 울해 HL만도 실적 개선에 앞장섰다.
HL그룹은 사장 2명 승진 외에도 수석부사장 1명, 부사장 8명 등 총 25명을 승진 발령하고, 신규 임원 17명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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