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서 전혜빈 카드 훔친 절도단 검거…10분 만에 1500만원 피해

  • 인도네시아·중국·몽골 국적 10명 규모 조직…최소 5명 피해 확인

사진전혜빈 SNS 계정 캡쳐
[사진=전혜빈 SNS 계정 캡쳐]

배우 전혜빈이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 중 도난당한 신용카드를 사용한 절도범들이 현지에서 검거됐다.

전혜빈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발리에서 제 신용카드를 훔쳐간 범인들이 체포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관련 현지 보도를 공유했다. 이어 "힘써주신 발리 경찰분들께 감사드리며 아름다운 발리를 더욱 애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전혜빈은 지난 10월 아들의 생일을 맞아 발리로 여행을 떠났고, 우붓 시내에서 가방을 도난당하며 신용카드가 함께 사라진 사실을 알렸다. 분실 후 10여분 만에 약 1500만원이 결제되는 피해를 당했다며 여행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당 범죄 조직은 인도네시아·중국·몽골 국적의 약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역할을 나눠 범행을 벌였으며, 훔친 카드로 해외 송금까지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인은 비현금 결제 단말기(EDC) 공급, 중국인은 조직 모집, 몽골인은 직접 가방과 카드를 훔치는 역할을 맡았다고 전해졌다.

또한 전혜빈을 포함해 한국·중국 국적의 외국인 5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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