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LG이노텍, 아이폰17 판매 호조에 실적 개선…목표가↑"

사진LG이노텍
[사진=LG이노텍]

한국투자증권은 11일 기대 이상인 아이폰17 초기 판매 성적에 LG이노텍의 4분기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26만8000원에서 34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각각 전년동기 대비 18.4%, 96% 증가한 7조8463억원과 3993억원을 예상한다"며 "사양, 디자인 등 전작 대비 차별점이 제한적임에도 중국 채널 마케팅 확대 등으로 아이폰17의 9~10월 누적 판매량이 전작 대비 18% 늘었다"고 했다.

이어 "디스플레이 관련 제품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패키지 기판 수요는 아이폰17 초기 확판 영향 등으로 견조할 것"이라며 "북미 고객사의 주요 패키지 기판 공급사로서의 지위가 유지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메모리로 응용처도 다각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견조한 아이폰17 교체 수요, 아이폰18향 가변조리개, 패키지 기판 응용처 다각화 등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025년 7.4%에서 2026년 9.0%로 개선될 것"이라며 "휴머노이드 로봇향 엑츄에이터, 유리기판 등 신사업 가시화할 경우 밸류에이션 정상화를 넘어 재평가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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