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함께한 이민근 안산시장, 한양대학교 관계자, 경기테크노파크, 생산기술연구원 등 산·학·연 주요 기관 관계자들은 카카오데이터센터에서 사업 현황 동영상 시청과 브리핑을 듣고, 입주기업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동연 지사는 "도가 예측하기로는 이달 말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경제구역 지정을 할 것 같다. (지정이 되면)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가도록 하겠다"면서 "계획을 차질 없이 실천에 옮기겠고, 가능하면 공기를 당기겠다. 필요하다면 기업 유치도 경기도가 같이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안산사이언스밸리)를 중심으로 안산의 산업지도가 바뀌고 경기도의 경제지도가 바뀔 것이다"고 덧붙였다.
안산사이언스밸리(ASV)는 안산시 사동 일원 1.66㎢(약 50만 평) 규모 부지에 조성되며 2025년부터 2032년까지 4105억원이 투입된다. 핵심 전략산업은 첨단로봇과 제조이며 한양대 ERICA, 경기테크노파크, 생산기술연구원 등 산·학·연 기반이 집적된 지역 특성을 바탕으로 글로벌기업 유치를 전망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에 지정되면 외국인 직접투자가 가능해지며 전통 제조업 중심 반월·시화 국가산단의 디지털 혁신 전환이 기대된다. 도는 지난 2022년 안산사이언스밸리가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개발계획 수립, 투자유치, 산업부 협의 등을 3년간 준비해 왔다.
도는 2032년까지 ASV를 글로벌 R&D 기반 첨단로봇·제조 비즈니스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 생애주기 전반(창업–기술개발–생산–사업화–판로)을 지원하는 ‘AIKing(에이아이킹)’ 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
ASV가 본격 조성되면 2조 2000억원의 생산유발, 1만 2000여 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되며 경기도 신성장 동력 확보와 글로벌 첨단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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