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맞아 시가현서 관광 교류 확대 논의

  • 한일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 예정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일축제한마당 2025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일축제한마당 2025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일본 국토교통성(대신 가네코 야스시)과 함께 15, 16일 일본 시가현에서 '제39회 한일 관광진흥협의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한일 관광진흥협의회'는 1986년 이후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열리면서 양국의 우호 증진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에는 한국 강릉에서 개최됐으며 올해는 일본에서 양국 주무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한국관광공사(KTO), 일본정부관광국(JNTO), 여행업협회 등 관광과 항공업계 관계자 80여 명이 일본 시가현에 모여 관광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특히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해 △양국 관광교류의 지속적인 확대 △지역관광의 활성화 △미래세대 교류 활성화 △관광산업 다양화 △장거리 관광객 유치 협력 등의 과제를 논의한다. 

양국 정부의 관광정책 방향 발표에 이어 양국 관광 유관기관과 여행업협회가 한일 관광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양국의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전라남도 목포시와 일본 시가현은 현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볼거리와 먹거리 등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 전략을 소개한다. 

여수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지역관광 활성화 사례로서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2026년 9월 5일~11월 4일 예정)'를 알릴 예정이다. 청주국제공항, 일본 간사이관광본부와 간사이국제공항 등도 양국 관광교류 증진을 위한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관광 분야에서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의 안정적인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관광 활성화 등 양국의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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