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에 있는 민중기 특검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수사 자료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통일교 관련 수사 자료가 방대해 전날에 이어 이틀째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 역시 압수수색에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경찰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의 정점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한 조사에도 나선다. 경찰은 17일 한 총재가 구속 수용된 서울구치소를 찾아 접견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앞서 한 총재는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입건 돼 현재 구속된 상태에서 특검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향후 압수수색으로 입수한 자료들을 토대로 한 총재 개인금고에 보관된 것으로 알려진 280억원 상당의 현금 뭉치 등이 정치권 인사들의 로비 자금으로 어떻게 운용됐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