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실시…골목 끝까지 온기 배달

  • 인천시공무원노조, 매년 이어지는 사회공헌 활동…지역사회 상생 앞장

  • 공공하수도 3개 부문 '전국 유일' 최우수·우수시설 선정 3관왕 쾌거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6일 서구 석남동에서 열린 2025 사랑나눔 연탄 봉사에서 인천광역시공무원노동조합원 등 자원봉사자들과 연탄을 나르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6일 서구 석남동에서 열린 2025 사랑나눔 연탄 봉사'에서 인천광역시공무원노동조합원 등 자원봉사자들과 연탄을 나르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신태민, 이하 인공노)은 12월 16일 인천 서구 일대 관내 난방 취약계층 가정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서부수도사업소를 찾아 한파 속에서도 수돗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며 "생활의 기본인 물공급만큼은 겨울에도 흔들림 없어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유 시장은 "인천시 직원들과 함께 연탄 나눔 봉사에 참여해 연탄 한 장, 한 장의 온기가 겨울을 버티는 힘이 되길 바랐다"며 "행정은 책상보다 현장에서 답을 찾을 때 힘을 갖는다. 인천시는 겨울을 준비하는 시민 곁에서 생활의 안전과 따뜻함을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6일 서구 석남동에서 열린 2025 사랑나눔 연탄 봉사에서 인천광역시공무원노동조합원 등 자원봉사자들과 연탄을 나르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6일 서구 석남동에서 열린 2025 사랑나눔 연탄 봉사'에서 인천광역시공무원노동조합원 등 자원봉사자들과 연탄을 나르고 있다. [사진=인천시]
이번 봉사활동은 인공노에서 매년 추진해 온 희망프로젝트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올해는 인공노 조합원들뿐만 아니라 인천 소방직 공무원, NH농협 인천본부 직원들까지 50여 명이 자발적으로 함께 참여하며 민관이 협력하는 나눔 활동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좁은 골목길과 가파른 언덕을 오르내리며 연탄을 전달하는 동안 흘린 구슬땀은 현장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뜻깊은 봉사 현장에는 유정복 시장도 직접 참석해 참여자들을 격려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유 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오늘 이 봉사가, '시민이 행복한 도시 인천'을 만드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봉사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한편 연탄을 지원받은 주민은 "그동안 연탄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추운 겨울을 힘겹게 보냈다"며 "직접 찾아와 연탄을 전달해 준 덕분에 올겨울은 걱정을 덜게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6일 서구 석남동에서 열린 2025 사랑나눔 연탄 봉사에서 인천광역시공무원노동조합원 등 자원봉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6일 서구 석남동에서 열린 2025 사랑나눔 연탄 봉사'에서 인천광역시공무원노동조합원 등 자원봉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신태민 위원장은 "인공노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조합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온기를 나누는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며 "이번 연탄 봉사가 난방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공공의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광역시공무원노동조합은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비롯해 취약계층 지원, 사회복지시설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상생하는 노동조합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공공하수도 3개 부문 ‘전국 유일’ 최우수·우수시설 선정 3관왕 쾌거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한국환경공단이 실시한 ‘공공하수도 악취 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평가’에서 우수시설로 선정되며 공공하수도 전 분야에서 뛰어난 운영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인천시는 16일 서울 DMC타워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만수공공하수처리시설이 악취 부문 우수시설로 선정돼 포상과 함께 우수시설 현판을 수여받았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9월 공공하수도 운영관리평가에서 하수 부문 최우수, 분뇨 부문 우수시설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악취 부문까지 포함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공하수도 3개 부문 모두에서 최우수·우수시설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한국환경공단이 전국 161개 공공환경시설을 대상으로 악취 운영관리의 적정성과 기술진단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현장 점검, 서면 심사, 최종 심의 등 다각적인 절차를 거쳐 실시됐다.

만수공공하수처리시설은 △기술진단 결과에 따른 개선 실적 △악취 측정자료의 투명한 공개 △악취 발생 저감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 노력 등 하수처리시설 운영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환경정보 누리집을 통한 정보 공개와 환경개선사업 현장 설명 등 인근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아온 점이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정승환 시 환경국장은 "인천시의 체계적인 공공하수도 관리 노력이 결실을 맺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3개 부문에서 최우수·우수시설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에 만전을 기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환경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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