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14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김 위원장이 이날 자정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가자들과 함께 영생홀을 찾으시여 위대한 장군님께 영생축원의 인사를 삼가 드리시였다"고 보도했다.
참배에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간부들과 국방성 지휘성원, 조선인민군 대연합부대 지휘관들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김일성·김정일 입상 앞에 헌화했으며 김 위원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입상을 우러러 숭고한 경의를 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아울러 "전체 참가자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 업적을 전면적 국가 부흥의 장엄한 새 전기로 빛내여 나가시는 김정은 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일심충성으로 받들어나갈 굳은 맹세를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2022년을 제외하고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일을 전후해 매년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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