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급변하는 식품 유통 환경에 대응하고 시민 먹거리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부터 위생과 내에 ‘유통식품팀’을 신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온라인·배달 플랫폼 확산과 유통채널 다변화로 식품 유통 단계가 복잡해지면서 위생 관리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그동안 유통식품 관리는 제한된 인력으로 수행돼 담당자 1인당 업무 부담이 증가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양산시는 식품 제조부터 유통·판매까지 전 과정을 전담하는 별도 조직을 구축해 유통식품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신설되는 유통식품팀은 유통기한 위반, 보관·운반 기준 미준수, 표시사항 위반, 이물 혼입 등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사항을 선제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부적합 식품 수거·검사와 부정·불량식품 단속, 위해식품에 대한 긴급 회수 명령 등 사후관리 기능도 강화해 식품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현장 중심의 철저한 점검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나윤순 양산시 위생과장은 “시민 건강과 안전한 식품 환경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유통식품팀을 신설했다”며 “다변화하는 유통 구조 속에서도 전문적인 점검과 관리로 신뢰받는 식품 안전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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