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소식] 동해시, 2025 교육발전특구 성과보고회 개최…미래 교육 발전 방향 제시 外

  • 2025년 성과 점검 및 2026년 운영 방향 공유,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에 박차

  • 삼척 이사부독도기념관, 연말연시 특별 기획전시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개최

  • 속초시 영랑호, 국비 4.5억원 확보로 생태복원 박차…지속가능 생태관광 거점 육성

  • 강릉솔향수목원, 2030년까지 확장 조성 본격화…유아숲체험원 이전으로 미래 주역 위한 공간 확대

‘2025 교육발전특구 성과보고회’ 사진동해시
‘2025 교육발전특구 성과보고회’. [사진=동해시]

동해시가 12월 19일 시청 본관에서 ‘2025 교육발전특구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한 해 동안 추진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는 동시에 2026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특구 운영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심규언 동해시장을 비롯해 동해교육지원청 교육장, 학생 및 학부모, 교사, 대학 교수, 관내 공공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교육발전특구 거버넌스를 구성하는 핵심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과 협력의 장을 펼쳤다.
 
보고회에서는 2025년 교육발전특구의 주요 운영 성과와 2026년에 추진될 사업들에 대한 구체적인 보고가 이어졌다. 특히, 올해 교육발전특구 사업에 참여했던 학생 대표 2명이 직접 소감을 발표하며 사업 참여 경험과 시에 바라는 점 등을 공유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이다. 이 자리에서는 학생 눈높이에 맞춘 사업 홍보 강화, 다양한 분야의 진로 체험 기회 확대, 등하굣길 안전 환경 개선 등의 현장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이번 성과보고회에서 도출된 분석 결과와 의견을 토대로 2026년에는 사업 운영을 고도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을 세웠다.
 
동해시는 2025년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공공기관과의 협업 기반을 강화했으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돌봄 사업 추진, 공교육 혁신,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또, 실질적인 교육 주체인 학생, 교사, 학부모의 참여 기반을 확대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정책의 실효성과 현장 적합성을 높였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교육발전특구 성과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정기적인 소통과 협력 체계 강화를 통해 지역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교육 현장의 변화와 발전을 함께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삼척 이사부독도기념관, 연말연시 특별 기획전시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개최
이사부독도기념관 사진삼척시
이사부독도기념관. [사진=삼척시]

(재)삼척관광문화재단이 12월 20일부터 2026년 2월 1일까지 이사부독도기념관에서 특별 기획전시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올해 처음 선보이는 전시로, 기념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과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이사부독도기념관의 공간적 특성과 조화를 이루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조형물을 통해 따뜻하고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각 구역의 분위기와 조명에 맞춰 트리를 배치하여, 관람객들이 공간마다 변화하는 무드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A관부터 D관까지 이어지는 동선은 관람객들이 공간을 거닐며 연말의 포근함과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단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연출됐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연말연시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으며, 각 전시 공간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으로 마련되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연말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시 트리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점등되어 기념관 외부에서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고 재단 측은 전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특별 기획전시는 지역 주민에게는 이사부독도기념관에서 처음 만나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경험을, 관광객에게는 익숙하면서도 새롭게 느껴지는 연말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연말연시를 맞아 기념관을 찾는 모든 분들께 따뜻한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속초시 영랑호, 국비 4.5억원 확보로 생태복원 박차…지속가능 생태관광 거점 육성
속초시의 ‘영랑호 입구 생태복원사업’이 2026년 기후에너지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 사진속초시
속초시의 ‘영랑호 입구 생태복원사업’이 2026년 기후에너지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 [사진=속초시]

속초시의 ‘영랑호 입구 생태복원사업’이 2026년 기후에너지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며 국비 4억 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영랑호의 생태 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의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및 환경 교육 거점 육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번 복원사업은 대명타워영랑호아파트 인근에서 제기된 악취 민원 해소와 우수토실 토사 유입 개선을 주요 목표로 한다. 또, 통천군 순국동지 충혼비 일원의 호안 침식을 완화하고, 식생대를 조성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속초시는 퇴적물 저감 및 수리·수문 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갈대와 부들 등 자생 수생식물 식재를 통해 수질 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침식된 호안은 자연형으로 복원하며, 흰뺨검둥오리와 쇠백로 등 생태 지표종을 설정하여 먹이망 복원과 생물 다양성 증진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조류와 수생생물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기존 공원 동선과 이용 환경을 최대한 유지하고 저영향 공법을 적용해 생태 훼손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생태탐방과 교육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며, 체계적인 유지관리와 생태 모니터링을 통해 복원 효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일정 규모 이상의 개발사업자가 납부한 부담금의 일부를 반환하여 훼손된 생태계 보전과 복원사업을 유도하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사업이다. 속초시는 과거 외옹치소류지 복원사업(2021년)과 영랑호 습지 멸종위기 야생식물 복원 사업(2024년)을 통해 토종 양서류인 두꺼비, 멸종위기 야생생물 정향풀 및 가시연을 복원한 성공적인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속초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영랑호를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환경교육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솔향수목원, 2030년까지 확장 조성 본격화…유아숲체험원 이전으로 미래 주역 위한 공간 확대
강릉솔향수목원 2030년까지 확장 조성 사진강릉시
강릉솔향수목원, 2030년까지 확장 조성. [사진=강릉시]

강릉시가 강릉솔향수목원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조성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78.6ha 규모의 수목원을 오는 2030년까지 138.86ha로 확장 조성하는 계획이 추진되며, 산림청과의 협의를 완료하고 조성 예정지 지정 변경 고시를 마쳤다. 현재는 수목원 조성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 중이다.
 
강릉시는 이 사업의 첫 단계로 수목원 진입로 일원 내 유아숲체험원 확장을 위한 부지 조성에 돌입했다. 지난 2013년 개원한 강릉솔향수목원은 전국 유일의 소나무 테마 수목원으로서 열대식물원과 유아숲체험원 신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및 숲속 결혼식 등 차별화된 콘텐츠로 꾸준한 호응을 얻어왔다.
 
이에 따라 방문객 수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특히 지난해 21만 명에서 올해 24만 명으로 3만 명이 늘어나 역대 최대 방문객 수와 최다 증가 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시는 이러한 방문객 증가 추세를 예측하여 지난 2022년 8월부터 내부 확장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왔다. 향후 진입도로 및 주차장 확충, 증식 온실 신축, 야간 경관 조명 추가 설치 등을 통해 차별화된 전시·체험 콘텐츠를 도입하며 강릉솔향수목원을 대한민국 대표 수목원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특히 시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유아숲체험원 확장 이전은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교감할 수 있는 체험 공간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것이다. 강릉시는 최근 상·하수도 요금 다자녀가정 감면 확대 시행 등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행복 도시'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유아숲체험원 확장 이전을 시작으로 강릉솔향수목원 확장 조성 사업이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강조하며, "늘어나는 방문 수요와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수목원의 기능과 공간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놀고 교감할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 확장 이전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의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체험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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