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임직원 월급 1% 모아 복지시설에 '드림카' 10대 전달

  • 사내 사회공헌 프로그램 '1%의 기적'...복지기관별 맞춤 차량 지원

  • 2013년 이후 현재까지 누적 190대 드림카 지원

현대위아 직원들이 지난 23일 경상남도 창원시 현대위아 본사 앞에서 지역 사회복지기관 10곳에 선물할 ‘현대위아 드림카’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위아 제공
현대위아 직원들이 지난 23일 경상남도 창원시 현대위아 본사 앞에서 지역 사회복지기관 10곳에 선물할 '현대위아 드림카'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현대위아]


현대위아 임직원이 월급의 1%를 모아 복지시설에 차량을 선물했다.

현대위아는 경상남도 창원특례시에 위치한 '진해장애인평생학교' 등 총 10곳의 복지기관에 '현대위아 드림카(Dream Car)'를 기증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증식에는 창원시를 비롯한 경남지역 복지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위아는 이날 복지기관에 차량 총 10대를 기증했다. 2013년부터 전국 복지기관에 전달한 차량은 올해로 총 190대에 달한다. 

현대위아는 '1% 기적'을 통해 모은 기금과 회사 출연금을 합한 약 5억원으로 기증 차량을 마련했다. 1% 기적은 임직원들이 월급의 1%를 모아 지역 사회를 돕는 현대위아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대위아는 이 기금을 활용해 드림카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고 있다. 올해는 차량이 없거나 오래된 차량을 보유한 복지기관에 차량을 선물했다.

경상남도 통영시에 위치한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은 육지뿐 아니라 욕지도, 한산도 등 인근 섬 주민들에게도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세탁차량이 노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현대위아는 현대자동차의 2.5톤 트럭인 마이티를 세탁차량으로 개조해 복지관에 전달했다. 이 차량에는 드럼 세탁기 4대를 탑재해 한 번에 약 100kg의 세탁물을 세탁할 수 있다.

중증장애인 교육 복지시설인 '진해장애인 평생학교'에는 현대차의 스타리아 차량을 전달했다. 진해장애인 평생학교는 차량이 부족해 외부 교육이나 현장학습에 어려움을 겪던 곳이다. 현대위아는 차량을 제공해 평생학교 학생들이 안전하게 외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아울러 산불·폭우 피해가정 아동을 위한 '자연지역아동센터'에는 농촌지역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통학 전용 차량인 스타리아 킨더를 선물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이웃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드린 것 같아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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