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표 '핫라인' 성과… 위기도민 '보호망' 구축

  •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상담 활성화 유공자 표창 시상식 및 간담회 개최

  •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민간인·공무원 36명, 3개 시군 표창 수여

  • 12월 25일 기준 2만7429명의 상담 접수…7602명(96%) 상담 완료

김동연 지사 사진경기도
김동연 지사. [사진=경기도]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26일 경기도청에서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핫라인) 활성화 유공자 시상식 및 간담회 개최’를 열고 긴급복지 위기상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유공자 격려 및 제보자 소감 발표 등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는 긴급복지 콜센터(핫라인)에 접수된 대상자의 공적·민간자원 연계율과 긴급복지 집행실적 등의 31개 시군 평가를 통해 하남시, 의정부시, 시흥시 등 3개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또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기여한 공무원  9명, 위기상황에 처한 주변 이웃을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핫라인)’에 제보해 도움을 연계한 민간인 27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주요 제보 사례를 살펴보면 고양경찰서에 근무하는 김진우 경장은 명절 특별방범기간 내 쓰러진 노인을 단순 구조에 그치지 않고, 주거지 방문해 열악한 생활을 제보해 긴급의료비 및 사례관리대상자로 청소서비스, 반찬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용인시 최정희씨는 지인이 갑작스러운 발 부상으로 생계 활동과 외출이 어려워지며 심리적·경제적 위기에 놓인 지인을 제보해 복지상담으로 주거환경개선 및 기초생활수급 지원을 받을수 있게 됐다. 도는 유공자 표창 이외에도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핫라인) 제보자들에게 감사 서한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도는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면 복지전문 상담 센터인 경기도 위기상담 통합 콜센터(120-0), 긴급복지 핫라인, 경기복G톡(카카오톡 채널), 긴급복지 콜센터 누리집을 통해 제보할 것을 당부했다.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핫라인)는 지난 2022년 8월 25일부터 2025년 12월 25일까지 2만7429명의 상담을 접수했다. 이 중 7897명이 복지상담을 받았으며 7602명(96%)은 상담이 완료됐고, 나머지는 처리 중이다. 

한경수 복지사업과장은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핫라인)는 도움이 필요한 위기도민이 상시 연락할 수 있는 상담·제보 창구"라며  "도민들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요청드리며 경기도 또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 한 해 ‘생활밀착형 복지 강화’를 기조로 취약계층 지원과 사회안전망 확충에 주력하며 소득·연령·계층별 맞춤형 정책을 통해 도민 체감도를 높이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했다.

도는 저소득층과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한 긴급복지 지원을 확대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읍·면·동 단위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통해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조기에 지원하는 체계를 지속 운영했다.

도는 청년과 청소년을 위한 정책 추진으로 청년의 자립 기반 강화를 목표로 생활 안정과 사회 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을 이어갔으며, 청소년의 문화·교육 접근성 확대를 위한 지원도 병행했다.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돌봄 정책 역시 고령화에 대응해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보완하고, 장애인 이동권과 일상생활 지원을 위한 정책을 지속 확대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아동·가족 분야 복지 정책을 통해 양육 부담 완화와 아동의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으로 돌봄 공백 해소와 가족 지원 정책을 연계해 생활 전반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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