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표 '지방세외수입' 운영...행안부 운영실적 평가 최우수 선정

  • 인천시, 전국 243개 지방정부 대상 분석·진단...광역시 그룹 1위

  •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 수익금으로 지역 이웃에 따뜻한 나눔 실천

유정복 시장 사진인천시
유정복 시장.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 분석·진단’에서 최우수 지방정부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 분석·진단’은 행정안전부가 지방세외수입을 효율적이고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매년 전국 243개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운영 실태와 관리 성과를 분석·진단해 우수 지방정부를 선정하는 제도다. 인천시는 지난 2023년에도 최우수 지방정부로 선정된 바 있다.
징수대책보고회 모습 사진인천시
징수대책보고회 모습. [사진=인천시]
올해 평가는 전국 지방정부를 인구 규모와 재정 여건에 따라 14개 유형으로 분류한 뒤, 세외수입 징수율 등 운영 실적을 중심으로 한 정량평가(100점)에 우수사례 발굴과 기타특별회계 종합관리 여부에 따른 가점(4점)을 합산한 종합점수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인천시는 이 가운데 광역시 유형 그룹에서 최우수 지방정부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

이태산 시 재정기획관은 "앞으로도 지방세외수입 실무 교육과 과목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시책을 발굴·확대해 지방세외수입 징수율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 수익금으로 지역 이웃에 따뜻한 나눔 실천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지난 22일 (사)인천YWCA와 함께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운영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 약 400여만원을 한부모가정과 자립준비청년 등 지역사회 이웃 10곳에 전달했다.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는 인천시가 추진 중인 ‘탄소중립 2045’ 정책 기조에 발맞춰 시민 주도의 자원 재활용과 나눔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자원순환 행사다. 시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중고 물품을 직접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일상 속 자원순환 실천 모델로 자리 잡아 왔다.

2005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나눔장터는 지난 6월 21일 개장을 시작으로 광장 개최 3회와 학교로 찾아가는 나눔장터 2회 등 총 5회에 걸쳐 운영됐다. 6000여 명의 시민과 청소년이 참여했으며 판매 수익금의 10분의 1 이상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총 412만2650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이날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관련 기관과 단체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자립준비청년 등 지역사회 이웃에게 성금이 전달됐으며 나눔장터 운영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표신희 (사)인천YWCA 회장은 "20년 동안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가 인천을 대표하는 시민 중고물품 나눔 행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시와 협력해 자원순환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시민 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명환 시 자원순환과장은 "생활폐기물 감량은 ‘탄소중립 2045’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는 재사용을 통해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실천 사례로, 인천시는 이러한 자원순환 활동이 일상 속 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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