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전주시정연구원(원장 박미자)은 29일 우범기 시장과 윤동욱 부시장, 각 실·국장, 박미자 전주시정연구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책사업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정연구원은 국책사업 상시 발굴체계를 구축하고, 국정과제와 정부 중·장기 계획, 중앙부처 업무보고에서 제시한 핵심 정책 방향을 분석해 전주시가 선제 대응할 수 있는 4조 3500억 원 규모의 국책사업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발굴된 사업들은 광역도시·사회기반시설(SOC)·안전, 신산업·경제, 문화·체육·관광, 복지·환경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시는 최종 확정된 국책사업 중 2027년 국가예산으로 추진 가능한 사업은 즉시 대응하고, 중점 추진해야 할 사업과 중장기 추진사업으로 분류된 사업들에 대해서는 세부 로드맵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국립전주전문과학관 △국도대체우회도로(완주상관~전주색장) 등 전주 대변혁을 위한 대규모 국책사업을 발굴해 추진해 오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 미래 100년을 위한 국책사업 발굴은 전주의 지도를 바꾸고 대변혁을 이끌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치밀한 전략과 선제적인 대응으로 전주가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도약하는 강한 전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권보장·증진 기본계획 추진 ‘순항’
특히 시는 올해 사회 변화를 반영한 신규 정책을 적극 도입해 인권 취약계층 보호에 앞장섰다.
주요 성과로는 △무주택 청년의 주거권 보장을 위한 전주형 청년만원 임대주택 ‘청춘★별채’ 지원 △위기 고립 가구 발굴을 위한 ‘전주함께라면·라떼’ 운영 확대 등을 통해 인권 사각지대를 촘촘히 메웠다. 기후 위기와 디지털 성범죄 등 새로운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대응 사업도 추진됐다.
또한 시는 시민과 공직자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 문화 행사도 내실 있게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시는 출연기관과 민간위탁기관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시민인권학교’를 운영하고, 간부 공무원과 신규 임용자 대상 교육을 정례화해 인권 의식 제고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여기에 시는 직장 내 괴롭힘 예방과 상호 존중 문화 조성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구축에 주력했다. 이를 위해 시는 실태조사와 직급별 맞춤형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을 실시했으며, 매월 ‘안녕, 인권의 날’ 운영과 ‘찾아가는 함께 존중 캠페인’을 통해 조직 내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차별을 예방하는 사전적 관리 체계를 확립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인권 침해 및 차별 상담·조사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권리구제의 접근성도 대폭 강화했다.
시는 다가오는 2026년에도 △출연기관 및 민간위탁시설 권리구제 절차 표준모델 개발·보급 및 기관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권리구제시스템 강화 △청년·여성·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 △시민 및 공무원 대상 인권 교육 강화 △상호 존중하는 직장 문화 조성 사업 등을 지속 확대하는 등 기본계획에 따른 연차별 세부 실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인권 침해 조사 및 상담 시스템의 전문성을 높여 시민의 권리구제 접근성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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