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카페까지 '술렁'... 황하나 400만원 패딩, 어디 거?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법원 출석 당시 착용한 패딩이 주목받고 있다.

 

앞서 황씨는 지난 26일 수원지법 안양지원에서 열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이날 황씨는 마스크와 볼캡으로 얼굴을 가린 채 등장했다. 이와 함께 황씨는 차이나 칼라가 특징인 카키색 롱패딩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황씨의 모습이 공개되자 한 맘카페에는 황씨가 입은 제품과 관련된 게시글이 등장하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 A씨는 "패딩이 정말 따뜻해 보인다. 모자까지 숨이 빵빵하다"며 제품 브랜드 명을 물었다.

 

해당 패딩은 명품 브랜드 릭 오웬스(Rick Owens)의 제품으로 알려졌다. 릭 오웬스는 1994년 미국 출신 디자이너 릭 오웬스가 설립한 브랜드로 가수 지드래곤과 칸예 웨스트 등이 착용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황씨가 입은 제품은 300만~400만원 선으로 전해졌다.
 

사진릭오웬스 홈페이지 캡처
[사진=릭오웬스 홈페이지 캡처]

한편 황씨는 2023년 7월 서울 강남에서 지인 등 2명에게 주사기를 이용해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수사선상에 오른 뒤 같은 해 12월 태국으로 출국, 이후 캄보디아로 밀입국해 체류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인터폴 청색수배와 여권 무효화 조치를 취했고, 최근 황씨가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히자 지난 24일 캄보디아 프놈펜 태초국제공항에서 귀국 항공기 내에서 그를 체포했다.

 

경찰은 황씨의 마약 취득 경위와 투약 여부, 해외 체류 기간 중 추가 범죄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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