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中 기업회의 단체 1만4000명 유치…770억 경제효과 기대

2014년 중국 암웨이 한국 기업회의 현장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2025년 열린 대형 인센티브 단체 WSB 만찬 당시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중국 대형 기업회의 단체 1만4000명 유치에 성공했다. 공사는 이번 유치가 770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상관광을 겸한 이번 기업회의는 2027년 봄 2주간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는 중국 암웨이(Amway) 회원 및 임직원 1만40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기업회의를 한국으로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중국 암웨이가 한국에서 기업회의를 여는 것은 2014년 이후 13년 만이다.

공사는 이번 유치를 위해 2025년 2월 중국 상하이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등 사전 마케팅을 전개하고, 이달 초 암웨이 사전답사단을 1주일간 한국으로 초청해 맞춤형 지원 정책과 프로그램을 제시하며 최종 개최지 선정으로 이끌었다.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단체는 일반 단체 관광객보다 1인당 소비액이 약 1.83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역 방문과 체험형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아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크다. 공사는 2027년 개최될 암웨이 기업회의를 통해 770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문문 암웨이 행사기획부 총괄책임자는 “한국은 우수한 MICE 시설을 갖춘 데다 다양한 K-컬처 체험이 가능해 참가자 만족도가 높은 목적지”라며 “한국관광공사의 맞춤형 지원이 방한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송은경 한국관광공사 MICE마케팅팀장은 “이번 성과는 한국형 MICE 관광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업 특성을 반영한 전략적 지원과 참가자 맞춤형 콘텐츠를 통해 대형 기업회의 유치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직접판매 기업인 암웨이는 매년 대규모 해외 기업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암웨이는 매년 1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포상관광형 기업회의를 진행해 각국 MICE 업계의 유치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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