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에이블게임즈와 공동 개발한 모바일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메이플 키우기’에서 확률 조작 논란이 불거지자, 넥슨코리아 공동대표가 직접 사과에 나섰다. 넥슨은 문제의 책임자를 엄중히 조사해 해고를 포함한 징계 조치를 검토하는 한편, 이용자 보상안도 함께 발표했다.
넥슨코리아 강대현·김정욱 공동대표는 27일 ‘메이플 키우기’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난해 11월 6일부터 12월 2일까지 약 한 달간 게임 내 어빌리티 옵션의 최대 수치가 안내된 확률대로 등장하지 않았다”며 “이 과정에서 이용자 의견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채 사실과 다른 안내가 이뤄졌다”고 사과했다.
문제가 된 어빌리티 옵션은 캐릭터 능력치를 강화하는 핵심 시스템으로, 넥슨 측은 최대 수치 등장 확률을 ‘이하’로 설정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미만’으로 잘못 적용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외부 개발사와의 협업 서비스라는 점에서 넥슨 내부의 실시간 확률 모니터링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아 초기 대응이 늦어졌다는 점도 인정했다.
넥슨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어빌리티 시스템 이용자에 대한 개별 보상과 전체 이용자 대상 사과 보상을 함께 진행한다. 문제 발생 기간 동안 사용한 명예의 훈장은 100% 환급되며, 유료로 구매한 명예의 훈장과 어빌리티 패스 구매 금액에 대해서는 200% 상당의 블루 다이아가 지급된다.
이와 함께 모든 이용자에게 명예의 훈장 10만 개, 미라클 큐브 50개, 스타포스 강화 주문서 100개, 300만 메소를 지급하는 전체 보상도 마련됐다. 보상은 1월 26일부터 2월 2일까지 게임 내 우편함을 통해 지급된다.
넥슨은 “앞으로 서비스 중인 모든 게임에서 이용자 신뢰를 훼손하는 사안이 발생할 경우, 투입 비용을 넘어서는 최대 수준의 보상을 제공하는 원칙을 세우겠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개발·운영 전 과정에 대한 강도 높은 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