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콜비 차관은 전날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약 45분간 만났으며 방위성을 방문해 야마토 다로 방위성 사무차관 등과도 40분간 회담했다.
복수의 일본 정부 당국자는 콜비 차관이 이번 방일 회담에서 일본 측과 동맹국의 방위비 증액이나 최근 미국 정부가 공개한 새 국방전략(NDS) 내용 등을 협의했다고 전했다. 다만 일본 측에 방위비 증액에 대한 직접적인 요구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아사히에 "일본이 총선거 중인 만큼 불필요한 잡음을 내지 않겠다는 배려가 있던 게 아닐까"라고 말했다. 앞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지난 23일 중의원(하원) 해산을 선언하고 내달 8일 총선을 치르겠다고 선언했다.
콜비 차관은 전날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일본 도착 사실을 알리고 제1도련선에서 억지력을 신속하고 실질적으로 강화할 방법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일본 방위성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양측은 급속히 엄중해지고 있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정세에 대해 미·일 간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같은 달 15일(미국 시간)에 열린 미·일 국방장관 회담의 성과를 토대로 미·일 동맹의 억지력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양국이 맡아야 할 중요한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콜비 차관은 일본 방문 전 한국을 방문해 조현 외교부 장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차례로 만나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도입과 전작권 전환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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