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0일 갤럭시 워치8 시리즈 등에 탑재된 삼성 헬스 주요 기능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 1호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해 1월 시행된 '디지털의료제품법'에 따라 올해 1월부터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의 자율신고 및 성능인증 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기존 의료기기가 질병 진단과 치료에 한정됐던 범위를 넘어,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 제품까지 제도권에 편입한 첫 사례다.
식약처는 신고 제품 정보를 국민에게 공개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거짓·과대광고를 방지함으로써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 선택과 사용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제도화 움직임에 적극 동참해 갤럭시 워치에서 제공하는 심박수, 혈중 산소, 걸음 수 등 삼성 헬스 주요 기능을 국내 최초로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 신고제에 등록했다.
삼성 헬스는 수면, 활동, 식이, 마음건강 등 주요 건강 지표를 추적하고 AI 기반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건강 관리 서비스로, 갤럭시 워치와 갤럭시 링 등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돼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하루 종일 심박수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일상 생활과 수면 중 혈중 산소포화도를 측정해 호흡기 건강 상태를 손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최종민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 상무는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기가 건강 관리에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예방적 건강 관리를 위한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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