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 배수로 고립 20대 여성 이틀 만에 구조

  • 악조건 속 수문 통제·정밀 수색…골든타임 확보

  • 로보캠·구조견 투입, 유관기관 공조로 소중한 생명 구해

사진안산소방서
[사진=안산소방서]


경기 안산소방서가 1일 배수로에 고립된 20대 여성을 이틀간의 집중 수색 끝에 구조하며, 소중한 시민 생명을 지켜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경, 성곡3교 배수구 인근 실종 신고를 접수한 후 인원 30명과 장비 12대를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대원들은 해양경찰·경찰과 공조해 수문을 폐쇄하고, 배수로 도면을 활용한 정밀 수색으로 구조 가능성을 높였다.
 
소방은 배수구와 맨홀을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하고, 로보캠·구조견 등 특수장비를 투입해 수색 범위를 점차 확대했다.

 
그 결과 2일 오전 9시 50분, 성곡동 아파트 인근 맨홀에서 시민 A씨(20대·여)를 발견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의 의식은 명료했으나 저체온증 증세를 보여 현장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번 구조는 악조건 속에서도 체계적인 현장 대응과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성과를 거둔 사례로 평가된다.
 
한편 우종백 구조대장은 “배수로와 맨홀은 내부 환경을 예측하기 어려운 고위험 공간”이라며 “위험 상황 발견 시 시민이 직접 구조에 나서기보다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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