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2025년 농촌 지역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고령 주민들을 위해 시행한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총 1088명에게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도계농협과 근덕농협에서 각 1회씩 운영된 왕진버스를 통해 양·한방 진료 446명, 구강검사 361명, 검안 281명 등 다양한 분야의 건강 관리가 이뤄졌다.
이 사업은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의 의료 접근성 개선에 중점을 두어, 교통이 불편하고 보건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필수적인 진료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진료에 참여한 기관에는 상지대학교부속한방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아이오바이오, 안경나라 단관점 등 여러 전문 기관이 포함돼 있어 진료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더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농촌 왕진버스는 단순한 의료지원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공동체가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는 따뜻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의료 접근성이 어려운 농촌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와 의료소외 문제가 심화되는 농촌 지역에서 지역사회와 여러 기관이 협력해 건강을 돌보는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의료 지원 시스템 마련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삼척시는 농촌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의료 정책과 서비스를 확대하여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건강 복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동해시, 2026년 아동학대 예방·보호체계 강화… 안전한 성장 환경 조성에 총력
동해시가 2026년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보호체계 강화를 통해 아동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안전한 성장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전국적인 출산율 저하와 인구 감소 속에서 동해시 역시 전체 인구 대비 아동 비율이 약 13%로 줄어들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 대응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시는 아동보호체계 강화를 위해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4명을 새로 배치하고, 아동학대 사건의 특성을 고려해 24시간 신고 접수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학대 피해 아동들을 위한 쉼터를 운영하며, 24시간 근무자를 위한 재택당직비 지원 등 현장 대응 인력의 사기 진작과 신속한 현장 대응 체계 구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돌봄서비스 비용, 의료비, 심리치료비, 물품 구입비 등 다양한 지원도 선제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경찰서와 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예방적 개입이 필요한 가정에 적절한 보호 조치를 적시에 제공해 피해 확산을 차단한다.
올해 동해시는 고향사랑 기금사업에 선정되어 학대 피해 아동과 가정위탁 아동의 심리적 안정과 가족 기능 회복 지원에도 힘을 더할 예정이다. 아동학대 예방 교육과 캠페인도 활발히 진행 중으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종사자, 학교안전지킴이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통해 아동복지시설 내 학대 예방 인식을 높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아동양육비, 아동수당, 첫만남이용권, 육아기본수당 지원 등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 돌봄센터, 장난감 도서관 등 돌봄 인프라도 지속 확충하고 있다. 결식 우려 아동에 대한 급식 지원과 아동발달지원계좌, 보호아동 능력개발비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김미경 동해시 가족과장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아동학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동해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속초항, 2026년 환동해권 대표 크루즈 거점 도약… 총 6항차 대규모 입항 예정
속초시가 2026년 ‘속초항 크루즈 활성화 사업 추진 계획’을 확정하고, 강원특별자치도 및 강원관광재단과 손잡고 환동해권 대표 크루즈 항만 도약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올해 속초항에는 총 6항차의 크루즈가 입항할 예정이며, 4월 17일 웨스테르담호, 5월 12일 코스타세레나호, 9월 17일 더월드호 등 대형 크루즈선이 줄지어 속초를 찾는다.
특히 더월드호와 시번앙코르호는 속초항에 처음 입항하는 크루즈로, 그동안 글로벌 크루즈 박람회 참가와 선사 대상 포트세일즈를 통해 속초항의 뛰어난 인프라와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적극 홍보해 온 결실로 평가된다.
국제적으로는 최근 중·일 외교 긴장으로 일본 기항을 예정했던 중국발 크루즈 수요가 한국으로 급격히 전환되는 ‘풍선 효과’가 나타나, 속초항 입항 문의가 다수 접수되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최근 부산항의 중국발 크루즈 수요 증가에 대응해 대책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속초항 역시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또, 일본 주요 크루즈선사들의 선대 확장에 따른 기항지 다변화 수요 선점과 러시아 국적 크루즈선의 신규 기항 가능성도 구체적 협의 단계에 있어, 속초항은 다양한 방향에서 수요를 끌어모으고 있다.
속초시는 강원도와 관광재단과 함께 철저한 기항지 수용태세를 마련해 관광객 환대와 편의 제공에 역점을 둔다. 4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및 7월 제주 국제 크루즈 포럼 등 주요 국제 박람회에 참가해 속초항 매력 홍보와 업계 관계자 대상 팸투어도 진행한다. 입항시 승객과 승무원을 위한 다채로운 환영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도 계획 중이다.
특히, 단순 기항을 넘어 관광 품질 향상에 집중, 국비 확보와 협력 강화로 하반기부터 입항 대응력을 높이고 관광 프로그램을 다양화한다. 속초만의 특색 있는 관광 코스 개발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다시 찾고 싶은 크루즈 항만’으로 만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국제 정세 변화를 기회로 삼아 중국·일본·러시아를 잇는 아시아 크루즈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며 “2025년 ‘아시아 우수항만상’ 수상으로 입증된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속초항을 환동해 크루즈 산업 메카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릉시, 23억 규모 전통시장 종합 지원 정책 추진… 지역경제 활력 제고 박차
강릉시가 2026년 총 23억 3천2백만원을 투입해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지역 소비 확대와 생활상권 활성화를 위한 종합 지원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 이용 환경을 개선해 방문객을 늘리고, 이를 통해 주변 상권과 지역경제 전반의 활력을 제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는 우선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지원 사업에 7억 8백만원을 투자해 서부시장, 주문진종합시장, 주문진건어물시장, 주문진좌판풍물시장 등 5개 전통시장의 노후 공용시설 정비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주문진해안주차타워 무인 정산기 신설 및 교체에 1억 5천만원을 편성해 방문객 편의를 높이고, 시민들의 일상 소비 공간으로서 전통시장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통시장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서도 8억 5천 4백만원을 투입한다. 건물형 시장 화재보험료 지원과 개별 점포 화재공제비 지원, 전통시장 지킴이 지원, 소방시설 개선 등의 사업을 통해 상인과 이용객 모두가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속적인 소비 활동을 뒷받침한다.
주문진종합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에는 4억원을 배정해 문화 콘텐츠 활성화와 지역 상권을 잇는 실질적 경제 효과 창출에 집중한다. 전통시장 방문이 인근 상권 소비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목표이다.
아울러 올해로 4년차를 맞은 월화거리 야시장은 공연과 이벤트를 확대하고 운영 안정성을 높여 저녁 시간대의 도심형 소비 공간으로 운영한다. 이 야시장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는 대표적인 야간 명소로 자리매김해 전통시장과 도심 상권에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를 더할 전망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단순한 물건 판매장이 아닌 지역 소비가 모여 확산되는 핵심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시민의 일상 소비가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주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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