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을 앞두고 광화문 일대 주요 박물관들이 잇따라 공연 당일 임시 휴관을 결정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행사 당일인 21일 임시 휴관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국립민속박물관도 휴관에 동참했다.
이들 박물관은 행사로 인한 대규모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만큼, 관람객 안전 확보를 위해 휴관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실제 BTS 공연 당일 광화문 일대에는 최대 26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광화문 주변 다른 박물관들도 임시 휴관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국가유산청은 공연 당일 국립고궁박물관의 임시 휴관을 포함해 경복궁과 덕수궁의 휴궁 여부를 행정안전부 및 경찰과 논의하고 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다음주 중 휴관 및 휴궁과 관련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며 "관계 기관과 최종 회의를 거쳐 휴궁 여부와 범위 등 구체적인 안을 확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세종문화회관도 공연 일정 조정에 나섰다. BTS 공연이 열리는 당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예정됐던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를 비롯해 연극 '말벌', 무용 '더블빌 블리스 앤 재키'는 공연이 이뤄지지 않는다. '박신양의 전시쑈: 제4의 벽'의 경우 일정 변경을 놓고 협의 중이다. 세종문화회관 일부 공간을 BTS 팬들에게 개방하는 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현재 여러 방안을 두고 다각도로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단계로,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경찰도 안전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행사 당일 인파 밀집에 대비해 광화문역·경복궁역·시청역 3개 지하철역에 대해 선제적 무정차 통과를 서울교통공사에 요청한 상황이다.
또 행사 당일 공연장으로 이용되는 세종대로를 비롯해 행사장 인근 새문안로·종로·사직로·율곡로에 대해서도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서울청은 통제 시간이 확정되는 대로 도로전광표지판 등을 통해 사전 안내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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