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만경강 생태주차장 조성 '본격화'

  • 1000면 규모 주차장 기공식 열어…기후대응 도시숲 연계해 휴식공간 제공

완주군이 27일 봉동읍 구만리 일원에서 ‘만경강 생태주차장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고 있다사진완주군
완주군이 27일 봉동읍 구만리 일원에서 ‘만경강 생태주차장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고 있다.[사진=완주군]
전북 완주군이 만경강을 찾는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대규모 ‘생태주차장’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단순한 주차 공간을 넘어 친환경 수변 거점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27일 군은 봉동읍 구만리 일원에서 ‘만경강 생태주차장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기공식에는 유희태 군수를 비롯해 유의식 군의회 의장, 윤수봉, 권요안 도의원, 완주군의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했다.

만경강 생태주차장은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187억원(군비 전액)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조성 면적은 6만9883㎡에 달하며, 완공 시 승용차(소형) 953대와 대형차 47대를 포함해 총 1000대의 차량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이 만경강 일대의 주차난 해소하는 것은 물론, 각종 대규모 행사 개최 기반을 마련하고 관광객의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산림청의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과 연계해 친환경성을 극대화한다.

주차장 내외부에 도심 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녹지와 쉼터를 확충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명품 도시숲으로 꾸민다.

도시숲이 조성되면 만경강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생태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군은 향후 만경강 주변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관광 콘텐츠 확충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유희태 군수는 “만경강 생태주차장은 단순한 주차 편의시설을 넘어 ‘만경강의 기적’을 잇는 핵심 기반 시설이 될 것”이라며 “방문객들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명품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버스 완전 공영제 달성…전북서 처음
봉동교 환승주차장 전경사진완주군
봉동교 환승주차장 전경.[사진=완주군]
​​​​​​​완주군이 13개 읍·면 전역을 하나로 잇는 ‘완주형 공영마을버스 체계’를 마침내 완성하며 전국 지자체가 주목하는 교통 복지 모델을 실현한다.

군은 오는 3월 말 고산북부권(고산·비봉·운주·화산·동상·경천) 공영마을버스 운행을 시작으로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지·간선제 노선 개편의 마침표를 찍고 주민 중심의 ‘교통 주권’을 전격 확보한다고 27일 밝혔다.

그간 군은 시내버스의 불규칙한 배차와 비효율적 노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이서면을 시작으로 소양·구이·상관·동상(2022년), 삼례(2024년), 봉동·용진(2026년 1월)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지·간선제를 정착시켜 왔다.

특히 2023년 12월 고산북부권 노선권을 매입하고, 2024년 시설관리공단 설립과 2025년 차량구입 및 편의시설 설치 등을 완료해 공영제 전환의 기틀을 마련했다.

3월 말 운행이 시작되면 전북에서 처음이자, 전국 기초지자체 단위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대규모 공영제 모델을 수립하게 된다.

군은 단순한 노선 개편을 넘어 미래형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봉동교 일원을 시외-시내-마을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교통 허브’로 조성하고, 주요 읍·면에도 환승 편의시설을 확충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또한 ‘수소도시 완주’의 위상에 걸맞게 수소버스 4대, 전기 대형버스 2대, 전기 중형버스 6대 등 총 12대의 친환경 버스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협력 중인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을 2월 중 완료하고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스마트 교통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설립된 완주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월부터 마을버스를 수탁 운영하고 있다.

고산 북부권까지 확대되면 공단은 총 46대의 버스와 약 105명의 전문 운전원을 관리하게 된다.

현재 진행 중인 운전원 채용을 3월 초 마무리하고, 중순 임시 운행을 거쳐 말일부터 정식 운행에 돌입한다.

공영제가 시행되면 고산북부 지역 버스 요금은 기존 1700원에서 500원으로 대폭 인하되며,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시간표 운영으로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향후 군은 읍·면 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순환 노선’과 외부 관광객을 위한 ‘관광 노선’ 도입을 검토키로 했다. 또한 수요응답형(DRT) 콜버스의 운영 시스템을 개선하고 호출벨을 도입하는 등 마을버스와의 통합 운영 체계를 구축해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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