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AM·공급망 규제 대응...기후부, 중소·중견기업 ESG 컨설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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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정부가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지원에 나선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중소·중견 기업의 ESG에 필요한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친환경경영 상담(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탄소국경조정제도(EU CBAM)와 공급망 실사지침(CSDDD) 등 국제사회의 탄소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지난달 25일 국내에서도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최종안 및 이행안 초안이 공개되면서 기업들의 대응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전 세계 공급망에 포함된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탄소 배출량 산정과 보고를 위한 기반 구축과 데이터 관리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22년부터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서 전문적인 상담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공급망 가치사슬에서 간접적으로 정보 제공 의무가 발생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사와 원청이 지원사업에 공동 참여할 수 있게 하는 상생협력형 '협약전형'을 추가해 공급망 전반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업별 상황에 맞춰 친환경경영 체계 구축, 환경무역장벽 대응, 탄소저감 제품 설계·생산 등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세부적으로 온실가스 관리체계 구축과 친환경 공정개선 등을 지원하는 '친환경경영 체계 구축' 175개사, 공급망 실사 대응과 모의 실사 등을 지원하는 '환경무역장벽 대응 컨설팅' 25개사, 제품 단위 탄소 배출량 산정과 공정 진단 등을 지원하는 '탄소저감 제품 설계·생산 컨설팅' 50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ESG 시스템 구축이나 환경 규제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중견기업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참여 기업에는 추가 지원 혜택도 제공된다.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한국환경공단)'과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한국환경산업기술원)' 신청 시 각각 가점이 부여되며, '탄소가치평가보증(기술보증기금)'과 '녹색공정전환보증(신용보증기금)' 사업 신청 시 보증료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환경책임투자 종합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기후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선화 기후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올해는 지속가능성 공시 이행안 발표,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주요 국내외 정책과 규제가 본격 시행되는 해"라며 "규제 대응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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