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대법원장 탄핵, 의총으로 의견 모아볼 것"

  • "당 지도부 공식 의견 아니다"…가능성은 열어둬

  • 與, '텃밭' 전남 영광 방문해 민심 공략…지원책 발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과 관련해 6일 "국민의 열망이 있고 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의지가 강한 만큼 의원총회를 통해 의견을 잘 모아보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민생현장 방문 등을 위해 전남 영광군을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이) 당 지도부의 공식 의견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그는 의원총회를 언급하면서 당 차원에서의 탄핵 추진 가능성을 열어뒀다.

앞서 민형배·조계원 의원 등 범여권 의원들은 지난 4일 국회에서 조 대법원장 탄핵 절차에 돌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같은 날 정 대표도 "사퇴에도 적절한 시기가 있다"며 "거취를 표명해달라"고 촉구했다.

정 대표는 이날도 "조 대법원장이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스스로 거취를 빨리 표명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공식적인 탄핵 추진에는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조 대법원장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 민주당 지도부는 전남·광주 통합이 확정된 것을 계기로 영광을 방문해 전남·광주 지역에 대한 대규모 지원 계획을 밝혔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4년간 총 20조원 규모의 지원 계획과 비전을 발표해 텃밭인 호남의 표심을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이날 영광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영광군 에너지기본소득 도시비전선포식'에도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창출한 이익을 지역민들과 나누겠다고 선언하는 자리였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정책(햇빛연금·바람연금·에너지 고속도로)이 영광에서 모범적으로 실현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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