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 해상에서 조업을 마치고 귀항하던 어선이 침몰해 선장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남도와 해경은 선박과 항공기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6일 오후 3시 55분께 보령시 대화사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69톤급 어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해당 어선에는 한국인 2명과 외국인 6명 등 총 8명이 승선해 있었으며, 이 가운데 7명은 해경에 의해 즉시 구조됐다. 그러나 선장 1명은 현재까지 실종된 상태로, 정확한 침몰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사고 직후 충남도와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신속한 구조 작업에 나섰다. 현재 충남도와 보령시 소속 어업지도선 2척을 비롯해 해경 경비정 4척, 항공기 1대 등을 현장에 투입해 실종자 수색 및 구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구조된 선원 7명은 이날 오후 6시께 대천항에 입항할 예정이며, 일부 저체온 증상을 보이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자 유치 활동 등을 위해 3일부터 7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현지에서 사고 상황을 보고받고 즉각 대응을 지시했다.
김태흠 지사는 “도 어업지도선을 즉시 현장에 급파하고 해경과 긴밀히 협력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령시와 충남도 소방본부에 대해서도 “구조된 선원들의 안전과 건강 상태를 철저히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당부했다.
충남도와 해경은 야간에도 수색 활동을 이어가며 실종 선장에 대한 구조 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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