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정예 공수사단, 돌연 훈련 취소…이란전 투입하나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 속에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공격을 경고한 가운데 유조선들이 2026년 3월 3일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 해안 인근 해상에서 대기하고 있다 로이터연합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 속에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공격을 경고한 가운데, 유조선들이 2026년 3월 3일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 해안 인근 해상에서 대기하고 있다. 로이터=연합

미국 육군이 최정예 공수부대 지휘부의 대규모 훈련을 갑작스럽게 취소하며 해당 부대의 이란 지상전 투입설이 제기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제82공수사단에서 작전의 계획과 실행을 조정하는 핵심 본부 부대의 훈련이 취소됐다. 

본부 부대 요원들은 훈련 참여 대신 본거지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잔류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 82사단은 지상 전투와 특수 임무를 전문으로 한다.  

이날까지 공식 파병 명령은 내려지지 않았다. 다만 육군이 조만간 제82공수사단 소속 헬기 부대의 중동 배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실제 배치는 늦은 봄에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이 가운데 '즉각대응군(IRF)'이 차출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즉각대응군은 2020년 이란 실권자 솔레이마니 제거, 2021년 아프가니스탄 철수 작전,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동유럽 전선 방어 등에 투입됐다.

미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최정예 공수사단의 파병설과 관련해 세부 사항 공개를 거부하며 "작전 보안상 향후 이동이나 가상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이란 군사 작전에 미국 지상군이 "아마도 필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투입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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