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우리 국민 203명과 외국인 배우자 3명 등 총 206명이 오후 5시 35분경(한국 시간) 정부에서 마련한 전세기를 타고 UAE 아부다비를 출발했다”고 밝혔다.
탑승자를 국적별로 보면 한국 국적자가 203명, 영국·프랑스·캐나다 국적자가 각각 1명씩이다.
외교부는 탑승 인원이 285명이라고 앞서 공지했지만 38명은 취소 의사를 표명했다. 53명은 연락없이 공항에 나타나지 않았으며, 12명이 사전 신청 없이 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전세기는 에티하드항공에서 운영한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5일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단기 체류 중인 한국인 3000여명의 조속한 귀국을 요청한 바 있다.
이번 전세기 탑승객들은 관련 법령 및 지침에 따라 내달 30일까지 외교부에서 미리 고지한 140만원 안팎의 탑승 비용을 추후 안내될 지정 계좌로 납입하게 된다.
외교부는 “전세기 출발 전 입국 수속 당시 현지에서 대피경보가 세 차례 발령되는 아찔한 순간 속에서도 공항의 안내에 따라 우리 국민의 신속한 공항 내 대피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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