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전쟁 중인데"…트럼프 손녀, 최고급 마켓 쇼핑 영상 올려 '논란'

카이 트럼프 사진카이 트럼프 유튜브 채널 캡처
카이 트럼프 [사진=카이 트럼프 유튜브 채널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 카이 트럼프(18)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고급 식료품점에서 쇼핑하는 영상을 공개한 뒤 온라인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영국 가디언과 USA투데이에 따르면 카이는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내 경호원을 에레혼(Erewhon)에 데려갔다’는 제목의 약 18분 분량 영상을 게시했다. 에레혼은 LA에 위치한 고급 유기농 식료품점으로 미국에서 가격이 높은 마켓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영상에서 카이는 매장 상품 가격이 매우 비싸다며 건강보조식품과 한 컵에 21달러(약 3만 원) 수준의 ‘헤일리 비버 스무디’ 등을 구매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또 매장 자체 브랜드 스웨터 가격이 165달러(약 24만 원)에 달한다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카이는 쇼핑 비용이 총 233달러(약 34만 원) 들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진 상황과 맞물리며 일부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다. 온라인 댓글에는 영상 제목이 부적절하다는 지적과 함께 전쟁 상황을 언급하는 반응 등이 이어졌다.

민주당 전략가 마이크 넬리스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 글을 올려 카이의 행보를 두고 “현대판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게 하라’는 식”이라고 비판했다. 공화당 내 반트럼프 성향 단체인 링컨 프로젝트도 트럼프 가족의 행태를 비꼬는 글을 게시했다.

카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전처 바네사 트럼프 사이에서 태어난 첫딸로 트럼프 대통령의 큰 손녀다. 골프 선수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카이는 약 146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포츠 의류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출시하는 등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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