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정부계 상사인 인트라코(INTRACO)는 9일 유력 공급업체 1곳으로부터 중동 정세 악화를 이유로 공급 의무를 면제받는 '불가항력 조항' 선언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100% 자회사인 인트라코 트레이딩(ITPL)이 해당 통지를 받았으며,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됨에 따라 불포화 탄화수소인 '올레핀' 공급이 심각한 타격을 입은 것이 원인이다. 구체적인 업체명은 밝히지 않았다.
인트라코에 따르면, 이 공급업체의 생산 라인 중 상당수가 장기 가동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이고, 불가항력 선언을 해제할 경우 다시 통지하겠다는 연락도 함께 받았다고 전했다.
2025년 12월 결산 기준 인트라코 트레이딩이 조달한 제품 중 이 공급업체로부터의 조달 비중은 약 1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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