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21살 때 아버지 필리핀서 돌아가셔…지금도 사인 몰라"

사진tvN
[사진=tvN]
가수 우즈가 자신의 가족사를 전했다.

11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가수 우즈가 출연했다.

이날 우즈는 " 21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는데 느낌이 이상했다. 받았는데 '놀라지 말고 들어'라고 하셨다. 그런데 갑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하더라. 일단 집에 가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지금도 아버지 사인은 모른다. 필리핀에서 돌아가셨다는 것만 안다"며 "아버지를 일단 한국에 모시고 와야 했다. 시신을 들고 올 수 없어서 화장을 부탁했다. 그 유골함을 들고 아버지랑 지냈던 필리핀을 돌아보고 한국으로 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가장 큰 사람이었던 아버지가 이 작은 데 들어있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게 안 믿기고 실감이 안 났다"고 했다.

우즈는 "절에서 아버지를 보내드렸다. 절에서 보내드릴 때는 마지막에 이승과 안녕을 고하는 의미로 아버지 이름을 세 번 부른다. 세 번 부를 때 정말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그때는 마냥 아픈 감정으로 다가왔다가 나이를 먹으면서 아버지 빈자리가 많이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또 "아버지는 낭만이 넘치는 분이셨다"며 "내가 성인이 되면 오토바이 타고 전국 일주 가고 싶다고, 커플 타투도 하자고 하셨다. 아버지의 낭만이 있으셨고 그걸로 내 낭만도 심어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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