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의장 서백현)는 이달 9일 ‘상생발전의 미래를 위한 김제시·전주시 통합 조속추진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며, 행정 통합을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김제·전주 통합이 중복 투자와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전북권 상생발전의 거점도시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두 도시를 중심으로 한 대경제권 형성이 전북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 ”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전주시의회도 이같은 김제시의회의 제안에 대해 “지역의 발전적 미래를 위한 결단”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여기에 전주와 김제의 청년으로 구성된 전주김제청년연합도 12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의 기자회견을 통해 “전주시의회와 김제시의회는 공동으로 통합 건의서를 정부에 제출하라 ”고 촉구하고 나섰다.
청년연합은 “전주와 김제의 통합은 지역 청년의 미래를 다시 설계하기 위한 구조적 대안이자 전북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 ”라며 통합으로 청년 일자리·생태계 확장 기반 구축, 물류·항만·피지컬AI 등 결합한 신(新)경제 구조 형성, 대기업·공공기관 유치 등의 효과를 창출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전주·김제 행정통합에 대한 반대여론도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이번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나인권 김제시장 예비후보는 “시의회의 성명서는 시민과는 어떠한 논의도 거치지 않은 채 시의회가 독단적으로 결정했다는 것에 분노한다”며 “시의회는 분명한 철회와 사과를 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중대한 일을 임기가 100여 일 남은 시의원들이 결정하는 것이 맞는 행동이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30여년 동안 논의돼 왔던 완주·전주 행정통합도 출구를 못찾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정서상 교집합이 거의 없었던 전주·김제 통합이 과연 현실화될 수 있을 지에 대한 회의론과 함께, 정치권의 결단 여부에 따라 쉽게 풀릴 수 있다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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