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외로움 해소를 위해 도입한 '서울마음편의점'이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올해 대폭 확대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3월 처음 문을 연 서울마음편의점 이용자 만족도가 91.3%에 달하고, 이용자의 외로움·고립감도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이용 전 평균 6.07점이던 외로움·고립감 지수는 이용 후 5.33점으로 낮아졌다. 특히 이용자의 73.5%는 "외로울 때 갈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는 점을, 53.5%는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가 생겼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서울마음편의점은 외로운 시민 누구나 편의점처럼 쉽게 드나들며 상담과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정서 지원 공간이다. 외로움 자가진단, 전문가 상담, 맞춤형 프로그램, 소통 공간 등을 제공한다.
이용 수요가 급증하면서 서울시는 기존 4곳이던 시설을 오는 4월 말까지 19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10개월간 이용자는 약 6만 명에 달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장년 남성'을 겨냥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한다. 목공예, 원예, 반찬 만들기 등 취미 기반 활동을 통해 사회적 관계 형성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고독사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50~60대 남성이라는 점을 반영한 조치다.
아울러 복지관 등을 찾아가는 '이동형 마음편의점'을 운영하고, 평일 야간과 주말까지 운영시간을 확대해 직장인과 학생의 접근성도 높인다. 지역별 수요에 맞춘 인문학·아로마·멘토링 등 특화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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