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도박 문제가 지능화·다양화되며 사회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충남교육청이 예방부터 치유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충남교육청은 26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2026 충남 학생 도박 예방 교육 위원회’를 열고 학생 보호를 위한 대응 전략과 추진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예방 교육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2026학년도 학생 도박 예방 기본계획을 중심으로 △청소년 도박 실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른 맞춤형 대응 △학교급별 특성에 맞는 교육 콘텐츠 보급 △도박 위험군 학생 대상 상담·치유 프로그램 운영 및 사후관리 △지역사회 협력망 강화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최근 온라인 중심의 도박 환경 확산으로 접근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조기 발견과 선제적 개입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충남교육청은 학기 초부터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학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생활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는 등 예방 체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교육청은 단순 교육에 그치지 않고 상담과 치유, 사후관리까지 연계한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해 학생 개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청소년 도박은 일탈을 넘어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며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 빈틈없는 지원 체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관계기관이 함께 대응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청소년 유해환경 대응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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