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서진웅 박빙 승부…민주당 부천시장 후보 적합도 '양강'

  • 경기일보·조원씨앤아이 조사서 조용익 23.2%·서진웅 20.0%

  • 현역 프리미엄과 신예 도전 맞붙어…권역·연령별 지지 분산

  •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도 팽팽한 경쟁…부천시장 경선 안갯속

왼쪽부터 조용익 현 부천시장 서진웅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사진조용익 서진웅 페이스북 캡쳐
(왼쪽부터) 조용익 현 부천시장, 서진웅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사진=조용익 서진웅 페이스북 캡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부천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군 내 조용익 현 부천시장과 서진웅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이 오차범위 내 박빙 승부를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일보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부천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조용익 시장은 23.2%, 서진웅 전 위원은 20.0%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3.2%포인트로,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범위 안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민주당 부천시장 경선이 조용익 시장과 서진웅 전 위원을 중심으로 한 양강 구도로 전개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조 시장과 새로운 인물로 부상한 서 전 위원이 팽팽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면서, 경선 판세 역시 쉽게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흐름으로 읽힌다.

권역별로는 조용익 시장이 소사구에서 30.2%를 얻어 서진웅 전 위원을 앞섰다. 원미구에서는 조 시장 21.9%, 서 전 위원 20.1%로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반면 오정구에서는 서 전 위원이 22.0%를 기록해 조 시장(16.2%)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지역별로 지지세가 엇갈리면서 두 후보의 경쟁 구도가 더욱 뚜렷해진 셈이다.

연령별로도 두 후보의 접전 양상은 이어졌다. 조용익 시장은 60대에서 30.2%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30대에서는 서진웅 전 위원이 20.4%로 조 시장(15.9%)을 앞섰다. 40대와 50대, 70세 이상에서도 두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경쟁하는 흐름이 나타나 특정 세대에 일방적으로 쏠리지 않는 구도로 분석된다.

성별에서도 남성과 여성 모두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경쟁을 벌였다. 민주당 지지층 내부에서도 조용익 시장 29.9%, 서진웅 전 위원 24.9%로 나타나 격차가 크지 않았다. 이념 성향별로도 진보·중도·보수층 전반에서 두 후보가 비슷한 지지 흐름을 보이며 확장성 경쟁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전체 부천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도 조용익 시장은 18.1%, 서진웅 전 위원은 15.1%를 기록해 역시 오차범위 내 경쟁을 보였다. 이에 따라 민주당 경선 결과가 향후 본선 구도 형성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6년 3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실시했으며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수는 501명, 응답률은 6.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가중치는 성별·연령·지역별로 부여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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