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34년 만 시민헌장 개정 선포…"새로운 미래로 나아간다"

  • 김포시, 제28회 김포시민의 날 기념행사 개최…시민헌장선포식 등 눈길

  • 김포군 군민헌장 제정 이래 사실상 첫 개정, 변화한 시대상·시민 삶 담아

  • 김 시장 "전국으로 통하고 세계로 향하는 김포, 하나된 의지로 발전 이끌 것"

사진김포시

28일 김포한강중앙공원에서 열린 제28회 김포시민의 날 기념 행사에서 김병수 김포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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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헌장선포식 모습. [사진=김포시]

김포시가 34년 만에 시민헌장을 개정·선포하며 도시의 가치와 방향을 재정립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제28회 김포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김포시는 28일 김포한강중앙공원에서 ‘김포, 시민의 빛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시민헌장 선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포 발전에 기여한 시민 86명에 대한 시상과 함께 개정된 시민헌장이 공식 발표됐다.

이번 시민헌장은 1992년 김포군 시절 제정된 군민헌장 이후 사실상 첫 전면 개정이다. 김포시 승격 이후에도 일부 자구 수정만 이뤄졌던 기존 헌장을 시민 의견을 반영해 새롭게 정비했다라는 점이 특징이다

개정된 시민헌장은 공모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해 마련됐으며, 변화한 시대상과 시민 삶의 기준을 반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헌장에는 김포를 한강과 서해가 만나는 교통 요충지이자 평화와 상생의 가치를 품은 도시로 규정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방향성이 담겼다.

특히 △법과 질서를 준수하는 책임 있는 시민의식 △다양성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공동체 형성 △환경 보전과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 △창의와 협력을 통한 혁신 실현 등 4대 실천 과제가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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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시장이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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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날 공연에서 시민들이 공연을 보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김포시]

이날 시민헌장 선포식은 김병수 시장과 시민대표 4명이 함께 강령을 낭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무대 중앙 홀로그램 연출과 함께 시민 참여형 퍼포먼스로 마무리됐다.

기념행사에서는 일본 도예가 제15대 심수관에게 명예시민증이 수여됐다. 이후 일본 히오키 시장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를 전했으며, 해남군수, 서울 동작구청장, 가평군수, 울릉군수, 원주시장, 미국 글렌데일 시장 등 국내외 자매도시 단체장들도 축하 영상을 보냈다.

시상식에서는 ‘자랑스러운 김포인상’과 ‘김포시문화상’ 등 13개 분야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자랑스러운 김포인상은 이석영 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장, 이상직 김포사랑운동본부 이사장, 조종현 김포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이 수상했으며, 김포시문화상은 김영숙 김포도예가협회 소속 도예가가 받았다.

행사 당일 낮 시간에는 버스킹 공연과 포토존 운영, QR코드를 활용한 시민 소원 메시지 이벤트 등이 마련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기념식 이후에는 LED 공연과 가수 윤세연, 경서예지, 김희재 등의 공연이 진행되며 행사 분위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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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김포인상을 수상한 3인과 김병수 시장. [사진=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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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이 심수관 일본도예가(가운데)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포시]

김병수 시장은 기념사에서 “28년 전 인구 12만 명이던 김포는 현재 50만을 넘어 70만을 바라보는 도시로 성장했다”며 “올해는 지하철 5호선 연장 확정과 한강 철책 철거 협약 등 도시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한 해”라고 밝혔다.

이어 “김포는 전국으로 통하고 세계로 향하는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미래세대에 자랑스러운 도시를 물려주겠다는 시민들의 의지가 김포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조선시대부터 366년간 군 단위 행정체계를 유지하다가 1998년 시로 승격됐으며, 매년 4월 1일을 시민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시민헌장 개정이 선언적 의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과 시민 생활 속 변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실행과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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