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이 영유아 독서문화 확산과 구직자 취업 지원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며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인력 양성에 나선다.
30일 인제군에 따르면 군은 인제기적의도서관을 중심으로 영유아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북스타트’ 사업을 내달 1일부터 본격 시행하고, 이어 책과 놀이를 결합한 후속 프로그램 ‘미라클+북스타트’를 4월 4일부터 6월 13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북스타트 사업은 지역 내 어린이들이 생애 초기부터 책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독서문화 확산 프로그램이다. 인제군에 주소지를 둔 도서관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책꾸러미는 연령별 발달 단계에 맞춰 총 4단계로 구성됐다.
책꾸러미 수령을 희망하는 보호자는 신분증과 자녀의 생년월일 및 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 인제기적의도서관 어린이실을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책 배포에 그치지 않고, 독서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미라클+북스타트’는 그림책을 매개로 놀이와 체험을 접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토요일 도서관 1층 사랑채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 구성은 아이와 보호자가 2인 1팀으로 참여하며, 연령대별 맞춤형 활동으로 운영된다. 4월 4일부터 5월 2일까지는 △36~60개월 대상 ‘북스타트 보물상자1’(오전 10시) △61개월~취학 전 대상 ‘북스타트 보물상자2’(오전 11시 30분)가 진행된다.
이어 5월 9일부터 6월 13일까지는 △1~18개월 대상 ‘북스타트’ △19~35개월 대상 ‘북스타트 플러스’ 프로그램이 각각 같은 시간대에 운영된다. 회당 7~8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지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교감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도서관이 놀이와 배움이 공존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제군은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군은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안전관리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업기술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일반시설 안전관리자 자격증 취득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4월 10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대상은 공고일 기준 인제군에 주민등록을 둔 실업자와 비진학 청소년, 경력단절여성 등 구직활동 중인 군민이며, 총 6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교육생은 5월 11일부터 29일까지 약 2주간 충남 천안시에 있는 가스안전교육원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과정은 관련 법규와 설비 이론, 현장 실습 등 자격 취득에 필요한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비는 물론 숙박비와 식비 일부가 지원되며, 자격증 취득 이후 취업 연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체계가 마련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인제군청 경제산업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되며, 세부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전문 자격 취득 지원을 통해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교육과 일자리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은 이번 독서문화 사업과 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과 ‘일자리 기반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지역 경쟁력 제고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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