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허가 46% 급감…'악성 미분양'은 늘었다

  • 수도권·비수도권 준공 모두 감소...착공은 증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사진국토교통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사진=국토교통부]


지난달 서울에서 주택공급 선행지표인 인허가 건수가 지난해 2월보다 46.5% 줄었다. 이른바 '악성 미준양(준공 후 미분양)도 전국에서 5.9% 늘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2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서울 지역 2월 인허가는 2591가구로 지난해 2월(4844가구) 대비 46.5% 감소했다. 누적기준으로는 3817가구로 전년동기(7627가구) 대비 50.0% 줄었다.

비수도권 2월 인허가는 5058가구로 전년동월(5500가구) 대비 8.0% 감소하는 데 그쳤다. 2월 누적 실적은 1만 2953가구로 전년동기(1만 2824가구) 대비 1.0% 증가했다. 2월 기준 수도권 인허가는 9210가구로 전년 동월(7003가구) 대비 31.5% 증가했다. 누적 실적은 1만 7846가구로 지난해 동기(2만 2131가구) 대비 19.4% 감소했다.

2월 기준 미분양 주택은 6만 6208가구로 전월(6만 6576가구) 대비 0.6% 감소했지만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으로 좁혀보면 3만 1307가구로 집계돼 지난달(2만 9555가구) 5.9% 증가했다. 특히 비수도권 미분양 주택 4만 8379가구 중 준공 후 미분양은 2만 7015가구로 집계됐다. 
 
준공 실적은 수도권·비수도권 모두 감소했다.

2월 수도권 준공은 5711가구로 전년동월(1만 645가구) 대비 46.4% 감소, 2월 누적 실적은 1만 7371가구로 전년동기(2만 6677가구) 대비 34.9% 감소줄었다.

또 서울 지역 2월 준공은 1703가구로 전년동월(2284가구) 대비 25.4% 감소, 2월 누적 실적은 5520호로 전년동기(7046가) 대비 21.7% 감소했다.
 
비수도권 2월 준공은 9353가구로 전년동월(2만 5539가구) 대비 63.4% 감소, 2월 누적 실적은 2만 33가구로 전년동기(5만 1231가구) 대비 60.9% 감소했다.

착공 실적은 지난해보다 개선됐다. 특히 서울 지역 2월 착공은 3031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894가구보다 크게 개선돼 증가율 239.0%을 기록했다. 2월 누적 실적은 3772가구로 전년동기(2938가구) 대비 28.4% 증가했다.

2월 수도권 착공은 6394가구로 지난해 2월(4449가구) 대비 43.7% 증가했다. 이에 따라 2월 누적 실적은 1만 3923가구로 전년동기(8434가구) 대비 65.1% 늘었다. 비수도권 2월 착공은 8401가구로 전년동월(5620가구) 대비 49.5% 증가했다. 또 2월 누적 실적은 1만 2186가구로 전년동기(1만 1813가구) 대비 3.2% 늘었다.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 7785건으로 전월 대비 6.0% 감소했다.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거래는 5599건으로 전월(5945건) 대비 5.8% 감소했다.

수도권 매매거래는 2만 9459건, 비수도권은 2만 8326건으로 전월 대비 각각 2.3%(1월 3만 142건), 9.5%(3만 1308건)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는 수도권에서 25만 3423건으로 전월(25만 3410건)보다 0.01% 증가했지만, 비수도권은 2만 8326건으로 전월(3만 1308건) 대비 9.5%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