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학교 콘퍼런스’는 연구학교 운영 성과 공유와 학교 현장의 연구문화 확산을 통한 경기미래교육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연구학교 담당 교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연구학교는 교육정책, 교육과정, 교육방법 등 교육 현장의 다양한 영역에서 과제를 선정해 선도적인 정책 모델을 이끄는 역할을 수행한다. 콘퍼런스는 ‘만들어가는 연구학교, 그 성과와 나아갈 길’을 주제로 1부 연구학교 운영 사례 나눔, 2부 2026 연구학교 운영 방향 및 공유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콘퍼런스에 참석한 임태희 교육감은 "연구학교는 학교 현장에서 미래교육의 방향을 구현하는 출발점"이라며 "지역과 학교 여건에 맞게 교원들이 함께 참여할 때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연구학교 운영 우수사례를 현장에 확산하고, 교원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학교 교육력 제고와 경기미래교육 정책 실행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연구학교 내실화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4월 ‘2025학년도 연구학교’ 담당자 협의회를 열어 연구학교 운영계획과 과제 실행 절차, 지원 방향을 공유한 바 있다.
당시 도교육청은 도교육청 지정 63교를 포함해 교육부·타 부처 요청 학교, 자율형공립고, 마이스터고 등 111교를 신규 지정하고, 2년 차 연구학교 30교를 더해 모두 141교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요 연구과제는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 다문화 학교, 학교업무개선, 신규교사 교직 적응, 지역 불균형 해소 등으로 제시됐다.
도교육청은 연구학교를 단순한 시범 운영에 그치지 않고, 학교와 교원의 교육역량을 끌어올리는 핵심 장치로 보고 있다. ‘2026 교육역량과 기본계획’에는 연구학교 운영으로 교원과 학교 교육 역량을 높이고, 운영 성과를 일반화하겠다는 방향이 담겼다.
또 현장 전문가인 교원의 자발적 연구 수행을 통해 교육과정과 교육정책, 현안 문제를 개선하고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기대효과로 제시됐다. 연구학교 운영에 관한 현장 자문과 적시 지원 강화, 종합평가와 최종년차 보고서 심사 내실화 등 질 관리 방안도 함께 포함됐다.
연구학교 운영 성과를 더 넓게 확산하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웰컴 투 디지털! 경기교육연구 페스타 2025’를 열고 도교육연구회, 정책실행연구회, 지역교육연구회 등 150여 개 연구회와 5000여 명의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참여한 가운데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정책 성과를 공유했다.
당시 행사에서는 하이러닝 AI 서·논술형 평가 체험, 글로벌 에듀톡, 경기교사크리에이터 콘텐츠 등이 소개됐고, 도교육청은 교원의 연구 자율성과 디지털 교육역량을 강화하는 현장 중심 지원체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학교 콘퍼런스 역시 이런 연구성과 확산 기조와 맞닿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학교 현장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 전반을 조정하고 있다. 2026년도 교육활동 중심 학교교육지원 운영 계획에는 교육청과 학교 간 쌍방향 소통을 통해 현장 기반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학교 교원업무 부담 요인을 부서 간 협의로 줄여 학교 현장 중심의 정책 실행력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연구학교에서 나온 운영 성과와 현장 의견 역시 이런 정책 환류 구조 속에서 실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연구학교를 통해 미래교육 모델을 발굴하고, 학교와 지역 여건에 맞는 실천 사례를 확산해 경기미래교육의 실행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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