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우리 기술로만 만들어진 농업과 산림업 분야 특화 위성인 '농림위성'이 7일 발사대에 오른다.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하면 정부는 이 위성을 내년부터 농지 조사와 용수 관리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농림위성이 7일 오후 4시 10분(한국시간)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팔콘9'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향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산림청·우주항공청이 공동 개발한 농림위성은 농정 전반의 데이터 수집을 위해 만들어졌다.
농림위성은 해상도 5m, 관측폭 120㎞로 3일 주기로 한반도 전역을 정기적으로 촬영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특히 농작물 및 산림자원 생육 판별에 유리한 5개 분광 밴드를 탑재해 국내 농림업 구조에 적합한 정밀 관측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농림위성 발사 성공 여부는 당일 가려진다. 홍석영 농진청 농업위성센터장은 "스페이스X 홈페이지 자료를 보면 발사 2시간 22분 후에 위성체 분리 성공 여부를 알 수 있다"며 "우주청이 주관하며 발사 3시간 후에 교신을 파악해 최종 안착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림위성이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농정 전반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농지 관리와 직불제 검증 작업이 자동화될 전망이다. 전국 농경지를 광역 단위로 전수 조사해 미경작지나 불법 시설물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위성사진과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인공지능(AI)으로 비교·분석해 부정수급을 차단하는 식이다. 현장 조사에 소요되는 인력과 비용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주요 농산물 수급 관리 능력도 대폭 강화된다. 마늘, 양파 등 수급에 민감한 채소류 재배면적과 벼, 콩 등 식량작물 생육 상태를 상시 수집해 생산량을 정밀하게 예측한다. 이를 통해 가격 폭등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이상 기상에 따른 병해충 징후도 조기에 탐지해 방제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농업용수·기반시설 관리를 통해 농산림재해 시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저수지와 수리시설 등을 주기적으로 관측해 농경지 침수 피해 발생 시 '피해 지도'를 지자체에 실시간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산불이나 산사태 등 산림 재난 역시 피해 규모를 자동으로 분석해 긴급 복구 의사결정을 돕게 된다.
농림위성은 내년부터 시범 서비스에 들어가게 된다. 가을부터 실제 지표면 값과 영상값을 비교하면서 품질 검증에 돌입한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이번 농림위성 발사는 더 이상 외국 위성 영상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 농업 현장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독자적으로 수집·혁신하는 모델을 구축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정밀성·광역성·시의성을 갖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학농정의 성과를 확실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농림위성이 7일 오후 4시 10분(한국시간)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팔콘9'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향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산림청·우주항공청이 공동 개발한 농림위성은 농정 전반의 데이터 수집을 위해 만들어졌다.
농림위성은 해상도 5m, 관측폭 120㎞로 3일 주기로 한반도 전역을 정기적으로 촬영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특히 농작물 및 산림자원 생육 판별에 유리한 5개 분광 밴드를 탑재해 국내 농림업 구조에 적합한 정밀 관측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농림위성 발사 성공 여부는 당일 가려진다. 홍석영 농진청 농업위성센터장은 "스페이스X 홈페이지 자료를 보면 발사 2시간 22분 후에 위성체 분리 성공 여부를 알 수 있다"며 "우주청이 주관하며 발사 3시간 후에 교신을 파악해 최종 안착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농산물 수급 관리 능력도 대폭 강화된다. 마늘, 양파 등 수급에 민감한 채소류 재배면적과 벼, 콩 등 식량작물 생육 상태를 상시 수집해 생산량을 정밀하게 예측한다. 이를 통해 가격 폭등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이상 기상에 따른 병해충 징후도 조기에 탐지해 방제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농업용수·기반시설 관리를 통해 농산림재해 시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저수지와 수리시설 등을 주기적으로 관측해 농경지 침수 피해 발생 시 '피해 지도'를 지자체에 실시간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산불이나 산사태 등 산림 재난 역시 피해 규모를 자동으로 분석해 긴급 복구 의사결정을 돕게 된다.
농림위성은 내년부터 시범 서비스에 들어가게 된다. 가을부터 실제 지표면 값과 영상값을 비교하면서 품질 검증에 돌입한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이번 농림위성 발사는 더 이상 외국 위성 영상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 농업 현장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독자적으로 수집·혁신하는 모델을 구축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정밀성·광역성·시의성을 갖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학농정의 성과를 확실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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