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KF-21 보라매 공동개발국 인니에 시제기 1대 양도 '실무 합의'

  • 지난 2월 KF-21 공동개발 사업 가치이전 방안 실무 합의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KF-21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KF-21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의 공동 개발국인 인도네시아에 KF-21 시제기 6대 중 1대를 양도하기로 사실상 합의했다.
 
7일 방위사업청이 국회 국방위원회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은 지난 2월 KF-21 공동개발 사업의 가치이전 방안에 대해 실무 합의했다.
 
가치이전 규모는 인도네시아 측이 KF-21 개발 과정에서 부담한 분담금인 6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치이전 대상은 KF-21 시제기 5호기 3500억원, '참여 대금(인도네시아 연구인력 인건비) 및 기술이전' 1742억원, 개발자료 758억원 등이다.
 
인도네시아는 당초 전체 개발비의 20%인 약 1조6000억원을 분담하는 대신 그에 상응하는 규모의 가치이전을 받기로 했지만, 이후 경제난 등을 이유로 지급을 연체하다가 지난해 최종적으로 분담금을 6000억원으로 줄였다.

최초 합의 당시 한국이 인도네시아에 줄 가치이전 항목에도 시제기 1대가 포함돼 있었지만, 정부는 인도네시아의 개발 분담금이 대폭 축소되자 시제기 양도 여부를 재검토해왔다.
 
현재까지 인도네시아는 전체 분담금 6000억원 중 5360억원을 납부했으며, 올해 6월까지 잔여 분담금 640억원을 모두 납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제기 양도와는 별개로 한국은 인도네시아와 KF-21 16대를 수출하는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