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세진중공업, 해외법인·LNG 탱크 확장 수혜…목표가 21%↑"

사진세진중공업
[사진=세진중공업]

신영증권은 9일 세진중공업에 대해 해외사업장 확장과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21%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HD현대그룹의 핵심 협력 업체로 해외사업장 확장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세진중공업은 베트남 법인을 통해 해외 생산 네트워크를 확보한 상태다. 해당 법인은 HD현대중공업 중형선사업부(구 HD현대미포)의 베트남 조선소에 기자재를 공급하는 현지 밸류체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필리핀 현장에서는 세진베트남이 제작한 데크하우스 물량이 접안되는 등 실질적인 공급 성과도 확인됐다. 국내 조선 대기업들의 해외 거점 확장 과정에서 현지 생산 인프라를 갖춘 협력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사업 부문별 성장세도 뚜렷하다. 선체 부문은 기존 LPG 탱크 중심에서 LNG 추진선 연료탱크, LNG 벙커링선 탱크, 액화이산화탄소(LCO2) 탱크 등으로 제품군이 확대되고 있다.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에 맞춰 고부가가치 탱크 중심으로 사업 영역이 넓어지는 모습이다. 선실 부문 역시 국내외 조선 발주 증가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매출과 이익이 동반 증가하는 구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신영증권은 세진중공업의 202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3.7%, 8.9%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수익성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30%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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