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과 전남도가 전남 완도 수산물 가공업체 냉동창고 화재 현장에서 12일 숨진 소방관들 유족에게 보상금과 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이들의 희생과 공적을 기리기 위해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하고 국립현충원 안장을 추진한다.
이날 화재 현장에서 숨진 완도소방서 소속 A(44) 소방위는 1남 2녀의 자녀를 둔 가장이자 아버지였다.
또 다른 한 명은 해남소방서 소속 B(30) 소방사로 오는 10월 결혼식을 앞둔 예비 신랑이다.
1996년에 태어나 평소 소망이던 소방관이 돼 4년 전 임용됐다.
그는 특히 현장 인력이 부족해 구급대 업무 뿐 아니라 소방차 운전과화재 진압까지 나섰다.
동료들은 “결혼식을 6개월 앞두고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8시 25분쯤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창고 안에서 진화 작업을 하다가 고립된 뒤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남 지역에서 소방관이 현장 임무 수행 중 순직한 것은 지난 2020년 7월 구례군 지리산 피아골 계곡에서 피서객을 구조하다 급류에 휩쓸려 숨진 김국환 소방장 사고 이후 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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