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효성중공업, 변압기 리드타임 3년 이상 확대…목표가 21%↑"

효성중공업 미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 사진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 미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 [사진=효성중공업]

대신증권은 13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초고압 전력기기 공급 부족 지속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수주 확대와 실적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3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약 21%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변압기 리드타임이 3년 이상으로 확대되며 중장기 실적 고성장의 가시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글로벌 전력기기 공급 부족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지난 3월에 열린 'Bank of America Global Industrials Conference'에서 GE Vernova는 변압기에 대한 예약 슬롯이 2031년까지 확보되고 있다고 언급했다"며 "즉, 슬롯 예약 계약의 리드타임은 5년까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 연구원은 "올해까지 국내 변압기 1800억원, GIS 3400억원, 미국 멤피스 2억달러(1차 증설분) 등의 증설을 진행 중이며, 2028년까지 미국 멤피스 2억~3억(2차 증설분)을 진행 중이다"라며 "2027년까지 국내 HVDC(초고압직류송전) 시스템(변환기, 컨버터 제어 및 보호 시스템, 변압기, 냉각시스템 등) 5000억~6000억원 신설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1분기 영업이익은 17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가 예상되며,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은 1조700억원으로 43% 늘어날 전망이다.

허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북미향 전력기기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고마진 구조로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초고압 전력기기 수급 타이트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생산능력 확대가 수주와 실적 증가로 직결되는 구조라 중장기 성장 스토리가 더욱 명확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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