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6일 삼성E&A에 대해 중동 재건과 뉴에너지, 관계사 투자 확대까지 가장 풍부한 수주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하고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E&A를 건설업종 최선호주(Top-pick)로 제시한다"며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에 맞춰 전통 화공 EPC를 넘어 글로벌 에너지 EPC 기업으로 리포지셔닝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E&A의 2026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0조2689억원, 영업이익은 91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3.7%, 14.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동사의 강점은 풍부한 수주 파이프라인 확보에 있다"며 "2026년 연간 수주 가이던스로 12조원을 제시했으나 추가 상향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전쟁 이후 중동 시장은 재건 수요와 에너지 인프라 투자 확대라는 두 가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중동 EPC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재건 사업 참여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고 고유가 기반 재정 여력 확대에 따라 걸프협력이사회(GCC) 국가들의 플랜트·인프라 투자 가속화 수혜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LNG·그린수소·암모니아·SAF·CCUS·청정메탄올 등 뉴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에서 수주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른 관계사 자본적 지출(CAPEX) 확대도 높은 수주 가시성과 빠른 매출 인식으로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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