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박람회 앞두고 바다부터 닦았다"… 태안 연안 '대청소'

  • 꽃지·마검포 1.5㎞ 정화…민관 100여 명 참여 '청정 서해' 총력전

사진충남도
14일 꽃지해수욕장과 마검포 해수욕장 일원에서 연안정화 활동을 실시했다[사진=충남도]

충남도가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서해안 연안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며 ‘청정 관광지’ 이미지 선점에 나섰다. 단순 환경정비를 넘어 국제행사 성공을 좌우할 첫인상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도는 14일 꽃지해수욕장과 마검포 해수욕장 일원에서 연안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도가 추진 중인 ‘함께 만드는 깨끗한 충남 씨(SEA)’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25일 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해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도와 태안군을 비롯해 국립생태원, 충남연구원, 태안군 자원봉사센터 등 민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꽃지해수욕장 할매바위에서 호반리조트 인근까지 약 1.5㎞ 구간과 마검포 해안 일대를 돌며 해양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이번 정화 활동은 단순한 환경미화 차원을 넘어, 민관 협력을 통한 해양환경 보전 실천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국제행사를 앞두고 지역의 환경 관리 역량을 대외적으로 보여주는 ‘사전 리허설’ 성격도 담겼다.
 

이동유 국장은 “이번 활동은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 출발점이자, 박람회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충남의 청정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자원봉사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해양환경 보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박람회 기간 동안에도 해안 환경 관리와 정화 활동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 안팎에서는 “국제행사의 성패는 콘텐츠뿐 아니라 환경 품질이 좌우한다”는 점에서, 이번 선제적 정비가 관광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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