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여전히 '잡음'

  • 경찰, '식사비 대납 의혹' 이원택 전격 압수수색 …이원택, 수사 협조 통해 진실 밝혀질 것

  • 안호영, 재감찰 요구하며 단식 지속 '배수의 진'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이원택 의원이 13일 선대위 구성 등 향후 선거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김한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이원택 의원이 13일 선대위 구성 등 향후 선거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김한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경선이 마무리됐지만, 공천자로 결정된 이원택 후보의 ‘식사비 대납 의혹’에 대한 논란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5일 오전부터 이원택 후보 사무실과 김슬지 도의원 선거사무소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해 11월 정읍의 한 청년 모임에서 불거진 이 의원의 '식사비 제3자 대납 의혹'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해당 의혹과 관련한 고발장을 잇따라 접수한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과 함께 참고인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이원택 후보는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적극적인 수사협조를 통해 진실이 곧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양심에 따라 있는 그대로 소명하고, 단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진실에 다가가겠다“며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저의 양심을 걸고 성실하게 임하고, 가감 없이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의 전북도지사 경선 관련 이원택 후보에 대한 재감찰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안호영 후보오른쪽가 단식장을 찾은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안호영 후보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의 전북도지사 경선 관련, 이원택 후보에 대한 재감찰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안호영 후보(오른쪽)가 단식장을 찾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안호영 후보 페이스북]
반면 14일 경선 재심 신청 기각이란 당의 결정을 통보받은 안호영 후보는 “결과는 존중하겠다”면서도 “윤리감찰단의 재조사, 추가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윤리감찰단의 새로운 사실에 대한 추가 조사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재감찰이 시작되고 그 결과가 확인될 때까지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 후보의 ‘식사비 대납 의혹’에 대한 시민단체의 진상 촉구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전날 “김 도의원과 이원택 국회의원을 둘러싼 의혹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도의회는 법인카드 사용 명세 전반을 즉각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도민세금유용 수사촉구 범도민대책위원회는 15일 “도민의 혈세를 개인의 선거자금으로 사용하는 것은 이는 도민을 배신하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범죄행위”라며 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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